대구 달서구는 에너지 절약과 건강한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지난 1일 오전 9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 및 종합민원실에서 달서구청 공무원 10여명이 참여하여 ‘내복입기 운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퍼포먼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녹색성장에 달서구 공무원들이 앞서 실천하고, 구민들의 참여를 위해 내부공모를 통해 선발된 공무원들이 내복과 산타클로스 모자를 착용하고 짧은 꽁트식으로 재미있게 펼쳤다.

이어서 퍼포먼스를 펼친 후 전 직원들이 녹색생활 실천 결의를 통해 다림질 없는 간소복 입기, 계단 이용하기, 대중교통 또는 걸어서 출․퇴근하기, 내 컵 갖기, 내복 입기 생활화를 약속하고, 직원자율회에서는 현장근무자들에게 내복을 전달하였다.

달서구는 앞으로 중앙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추진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아주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공공기관이 솔선수범 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모임을 유도 ․ 지원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대도시는 세계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인류가 배출하는 CO2의 80% 이상을 발생하고 있으므로 도시민들의 에너지절약은 절실하고, 다양한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