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에서는 풍요로운 연안어장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원 제공을 위해 7월 22일부터 도내 연안 5개시군 마을어장에 조피볼락 70만마리를 전량 무상방류하여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잘사는 동해안 어촌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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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양하는 조피볼락종묘는 ’09년 4월에 새끼를 받아 사육한 것으로 전장 5㎝급의 건강한 종묘로 성장하였으며 방류 3년 후에는 약 30㎝까지 성장하여 어획대상종으로 가입되어 지역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조피볼락은 한국 전 연안과 일본, 중국, 발해 등에 서식하며 4~5월에 특이하게 새끼를 산출하는 난태생 어류로 생태적으로 회유범위가 넓지 않은 정착성을 띠기 때문에 연안자원조성용 방류어종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흔히 우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친숙한 어종으로 횟감용으로 넙치와 함께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어종이다.
한편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는 금년도 3월 전복 60만과 넙치 35만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7월초에는 감성돔 55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99년 개소이래 전복,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개량조개 등 고부가 수산자원을 매년 300만마리를 생산 방류하여 동해안 연안어장 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소에서는 어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해삼, 강도다리, 볼락 등 새로운 품종의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지역양식어업인에게 확립된 기술을 전수하고 더불어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동해안 방류전복 재포율조사 등 지역특화연구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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