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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정책사업 발굴위해 현장활동 활발 - 유기농업육성, 농산물수출․유통, 농촌소득자원발굴 등
  • 기사등록 2009-07-21 1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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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FTA 이행 등 농수산물 교역 확대에 따른 경북농어업의 위기극복 및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출범‘08.1.18)를 설치하였다.
 
대학, 연구기관, 선도농업인, 산업체의 전문가 6~7명(4팀 24명)으로 T/F팀을 구성, 농업분야 정책개발, 유기농업육성, 농산물 수출 및 유통활성화, 농촌소득자원발굴 등 농업현장의 실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최양부 위원장)에 따르면 농업분야의 정책개발은 FTA대책특별위원회 출범 1년차에 수립한 “경북농어업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토대로, ‘식물성 천연색소산업 육성’시책을 발굴, 국책과제로 건의하였다.

친환경농업 육성, 유기수산물 생산기지 조성, 슬로우-로컬푸드시스템 구축, 식물자원 산업화 사업, 원전 온배수이용 농어업단지 조성, 빌딩농장 조성 등 16건의 시책과제 보완과 국립교육농장육성, 해양생물소재산업 육성, 해양자원부산물 활용 사료개발사업 등 7건의 신규사업 과제를 국책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안을 수립하였다.

또 농수산물 수출․유통 활성화 대책으로는 경북지역 영농조합법인, 농식품수출업체, 슈퍼마켓연합회, 농산물생산 현장 등을 방문,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슈퍼마켓연합회와 영농조합법인간의 농산물 공동마케팅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난 7. 16일에는 경북지역 농식품수출업체와 시군 농산물수출유통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포장 및 디자인 전문가 3명을 초청,『수출 농산물 포장 및 디자인 개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산물 포장의 현황과 문제점, 농식품 유통 포장개선 사례분석, 농식품 패키지 디자인의 중요성과 공동브랜드화의 필요성 등이 발표되었으며,

특히 농산물의 포장개선을 통한 3~40%의 포장재료비 원가절감과 표준규격화를 통한 5~30%의 물류비 절감 사례분석 결과는 농식품 수출경쟁력향상을 위한 우수 시책과제로 건의키로 하였다.

유기농업육성T/F팀에서는 2010년부터 친환경 유기농산물중에서 저농약인증이 폐지되는 데 따른 대책으로, 경북지역의 유기농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13회에 걸친 농업현장방문을 통하여 유기 사과재배 메뉴얼, 유기한우 사육모델 개발, 유기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지역적합형 순환농업 시책화 과제를 발굴하였다.

오는 7. 27일 영덕군 강구면 유기사과재배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유기농업육성현장토론회』를 개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농촌자원소득화T/F팀은 경북 북부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화 방안으로, 인접시군이 연계한 농촌관광활성화 대책, 축제 및 관광과 연계된 농특산물 판매촉진, 농촌자원의 소득화 시책 발굴을 추진하였다.

특히 지난 7월16일에는 경북북부권4개시군(안동,영주,청송,봉화)관계자와 농촌개발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경북 북부권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증대방안협의회』를 개최, 일본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화 성공사례 분석과 경북 북부지역 농가소득증대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경북도 FTA농축산대책과 관계자는 최근 한-EU FTA타결로 우리 농업의 현장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FTA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농어촌 현장 방문을 통한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조치, 23건의 정책과제 발굴, 현장애로기술과제 연구, 농식품 수출 포장 개선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가 정책으로 반영되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농업현장을 발로 뛰면서 FTA에 따른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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