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야지의 자두는 벌써 끝물이지만 대구에서 40분 거리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한드미 마을 산 자두는 이제 본격 출하 중이다.
“그냥 자두만 따가는 것이 아니에요. 아이들과 자두도 따고. 용수계곡에 더위를 식히던지 아니면 포레스트 테라피(숲길 걸으며 명상으로 마음 치료하기)에 참가하고 논에 구덩이를 파고 흙, 자갈을 불로 데워서 감자를 익혀 먹는 감자사무지, 봉숭아 꽃잎 따서 아이들 손톱물들이기도 해요.” 한 그릇 2천원의 한드미농원 자두 잔치국수를 시원달콤한 맛으로 말려고 자두액도 걸러놓았다며 자두밭 주인인 한드미 농원의 김순화.허태관 씨는 손님 맞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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