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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25 0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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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가 오는 27일 스위스 티치노(Ticino) 지방의 멘드리시오(Mendrisio)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 총회” 행사에서 공식차(茶)로 선 보인다.

이는 하동군이 지난 4월 15일 군민의 날을 기념해 슬로시티 선포식에 참석했던 국제슬로시티 연맹의 올리베띠 사무총장으로부터 국제슬로시티 가입 인증서와 함께 하동녹차를 국제슬로시티 총회의 공식 지정차로 인증하는 지정서를 전달 받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군은 지난해 슬로시티 가입을 위해 조유행 군수를 단장으로 지난 1월 말 슬로시티 본부가 있는 이태리 오르비에또 시를 방문했었다. 군은 또 매년 6월달에 열리는 국제총회 개최 시 참석자들에게 하동녹차를 공식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Cittaslow Hadong 녹차 후원 증서를 제출했다.

국제 슬로시티 실사단은 지난해 10월 국내 실사와 국제실사를 거쳐 올해 2월 6일 이태리 감파니아주 카이아쬬 시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에서 “하동군 악양면”을 정식으로 국제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결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군은“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하동”을 자리매김 하기위해 슬로시티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0년 슬로시티 총회 유치 신청서 제출한 상태에 있고 관련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도비 예산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하동슬로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슬로시티 센터 건립, 슬로시티 공식 인증 기행코스 선정, 슬로푸드 개발, 슬로시티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써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나아가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하동녹차의 국제화에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이번 첫 공식 데뷔가 무엇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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