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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시장 취임 3년 "포항의 지도가 바뀐다!!" - 포스코가 들어선지 40년 동안 2211㎡(670만평) 정도의 공단이 들어선 것과...
  • 기사등록 2009-06-25 0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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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한 ‘ 박승호호’는 이 같은 시정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환동해물류거점도시, 국제첨단환경도시, 동북아 문화관광도시, 월드디자인 환경도시 등 4대전략을 수립, 이를 통해 선진일류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정을 이끌어 왔다.
 
720만평 산업단지 조성과 3조 기업유치 지난 3년 동안 박승호포항시장이 보여준 시정성과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대규모산업단지 조성과 3조원대 기업유치다.

박시장 취임 이후 포항시가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모두 2,374㎡(718만평) 규모.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634만㎡(192만평),포항경제자유구역 375만㎡ (113만평), 포항테크노밸리 279만㎡(84만평), 국가산업단지 664만평( 201만평) 등이다.

포항에 포스코가 들어선지 40년 동안 2211㎡(670만평) 정도의 공단이 들어선 것과 비교할 때 포항의 지도를 바꿔놓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영일만항 뒤의 산을 깎아 항만을 만들고 산을 깎아낸 자리와 바다를 매립한 자리에 5개 지구의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을 조성한 영일만항과 일반산업단지가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3조원대 기업유치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박승호포항시장은 취임 이후 강림중공업, 포스코파워 등 15개 기업을 포항에 불러들여 3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했다.

IMF 이후 현대중공업 3만평 유치 한건으로 버티면서 인구는 줄어들었고 도시는 탄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2006년 취임한 박시장은 ‘기업유치만이 살길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자’를 입버릇처럼 외치며 뛰어다닌 끝에 우량한 기업들을 포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박시장의 기업유치에 대한 열정은 지난 5월27일 강림중공업 준공식이 있던 날 시명선 강림중공업 회장의 인사말에 잘 나타난다.

시회장은 인사말에서 강림이 포항에 오게 된 배경에는 박승호포항시장의 열정이 남달랐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은 사람을 만나보면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안되는 사람인지 대번에 안다며 박시장은 정말 기업의 이익을 생각하고 기업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포항에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회장은 박시장의 열정에 반해 당초 3만평 투자에서 5만평으로 늘렸으며 엔케이 등 지인들에게도 포항 투자를 권유해 다른 기업의 유치에도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였던 인구추이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괄목할만한 대목.
IMF 이후 기업들이 하나 둘 포항을 떠나면서 인구도 감소해 2006년에는 50만7,674명으로 대도시 기준인 50만명선을 위협했으나 기업유치 등에 힘입어 올해 5월말 기준 51만2507명으로 4,833명이 증가했으며 조만간 5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무역지역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일만항 일반산업단지내에 들어서는 자유무역지역은 포항을 국제 물류도시로 부상 시킬수 있는 키워드. 공짜에 가까운 부지 임대료와 각종 세제 감면혜택 등으로 일본 기업의 경우 일본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자국으로 운송하는 것보다 포항에서 제조해 일본으로 운송하는 제조경비가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자유무역지정에 따른 포항의 국제 경쟁력이 훨씬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000~1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도 엄청난 효과다.

흥해에 들어서는 경제자유구역은 인구가 2만-3만명 정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총생산유발효과는 약3조-4조원규모.고용유발효과는 5000- 7000명 정도로 폭발적이다. 융합기술과 산업 콤플렉스, 국제 지식 비즈니스 파크 등이 들서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제고시키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녹색친환경도시만들기 동빈내항복원사업으로 대표되는 녹색친환경 도시 조성사업도 눈여겨 볼만한 성과다.

52만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최근 2차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보상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주민 상당수가 이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적절한 보상 합의만 이뤄지면 오는 9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1년에는 형산강물이 동빈내항으로 흘러드는 역사적인 순간을 눈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된다.

동빈부두 정비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대한 화룡점정(畵龍點睛).동빈내항이 복원됐다하더라도 도심의 미관을 해치는 조잡한 구조물을 모두 철거해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동빈부두 일원의 담장, 창고, 위판장 등을 철거해 테마거리와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도 야심찬 녹색사업. 울릉도 선착장에서 두호동 사무소까지 1.2km구간에 나무를 심고 바다감상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조명시설을 설치 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 연구 산업화 특구를 조성하고 기존의 철강관리 공단 내에 저탄소형 녹색공단을 조성해 녹색친환경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첨단과학도시 육성 포항은 이미 포스텍, 생명과학연구원, 리스트 등 첨단과학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거의 4000명이 돼간다.

박승호포항시장 취임이후 첨단과학산업 육성 계획은 탄력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해 문을 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가 대표적인 케이스. 연구소 2개와 중소기업 6개사가 입주해 공동연구와 산업화에 몰두하고 있다.

포항을 로봇시티로 선포한 것은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지능로봇연구소는 개소한지 6개월 만에 4만15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 폭발이다.

현재 정부와 산업체 등에서 35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중인 로봇이 9개종 38개에 이르고 있다.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막스프랑크 코리아 연구소 유치. 독일의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소인 막스프랑크 연구소는 33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한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린다. 이 연구소가 유치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첨단과학도시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으며 기초과학 분야 연구실적을 포항 지역의 산업화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과학문화대중화 사업으로 첨단과학도시 위상을 제고 시킨 것도 자랑이다. 취임후 포항가족과학축제와 국제 과학체험전에 5만6천명이 참여했으며 포항어린이과학잔치,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과학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포항지역 어린이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했다.

광역교통망 기반 구축 포항은 서울에서 보면 중국보다 더 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통오지다. 세계적인 철강도시가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경부고속철도 (KTX) 포항 직결선 건설이다. 포항시는 2007년 영덕,울진, 울릉 주민들과 함께 유치 서명운동을 벌여 36만7천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정부에 건의했고 이후 노무현전대통령이 포항시청을 방문했을때 박승호포항시장이 ,이 노선 건설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도 했다.

박시장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부부처를 찾아다니며 KTX 포항직결노선의 타당성을 주장해 올들어 지난 3월 간이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있는 상태며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과 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도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울산 -포항간 고속도로도 실시설계 용역중이다. 동해면 31번 국도와 흥해읍 7번 국도를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개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돼 2011년까지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 것도 평가돼야 할 일이다.

버스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이용할 수 잇도록 했으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무료환승제를 실시한 것은 획기적인 사업이다. 노인과 장애자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잇도록 저상버스를 도입했으며 시민들이 대구-서울간 KTX를 편리하게b이용할 수 있도록 KTX환승리무진 버스 와 김해공한 리무진 버스를 운행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 관광 스포츠도시 위상 제고 포항불빛축제를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만든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당초 하루 행사였던 불빛축제는 박시장 취임후 8일간 계속됐으며 이 기간에 열리는 포항의 모든 축제를 불빛축제에 통합해 규모와 내실 면에서 초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만들었다. 이 기간동안 불빛축제를 보기 위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은 200만명에 이르렀다.

불빛축제는 올해는 글로벌경제위기 때문에 예산을 대폭 축소, 이틀동안 열리게 돈다.

   문화예술인프라확충에도 열을 올렸다. 오는 11월 개관예정인 포항미술관이 대표적인 사업, 129억원이 들어가는 미술관은 이미 이 분야 전문가인 미술관장과 관계자들을 선임하고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거리 구시민회관 자리에 들어서는 중앙아트홀도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도에 완공되는 중앙아트홀은 소형 다목적 컨벤션센터로 회의실,전시실,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의 예술적인 외형 때문에 포항 도심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기북면 덕동 청소년 수련원에 들어서는 전통문화체험관과 대보면 호미곶에 들어서는 새천년기념관도 포항의 새로운 문화예술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덕수동 구시청을 리모델링해 포은도서관으로 개관해 시민들의 독서 갈증을 풀어줬다.

개관을 앞두고 전시민들 상대로 자료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1만8000여권의 도서와 4,200만원을 기증 받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서관을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열람실 연중개방, 자료실 연장 운영 등을 통해 연중 3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동 통합 등을 통해 남는 관공서 사무실을 작은도서관으로 개조한 것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죽장 흥해 양학 신광 등 10개소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민과 어린이들이 집 가가운 곳에서 쉽게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전국 국제 규모 스포츠대호를 유치한 것도 성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를 연데 이어 지난 6월에는 2009 포항국제모터보트그랑프리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 포항을 해야레포츠도시로 이름을 올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2007년에 전국유도대회, 국제불빛축제 오픈 배트민턴 대회 등 12건을 유치했으며 지난해는 유소년야구대회,전국역도선수권대회 등 11건의 경기대회를 끌어들였다. 또 올들어서는 6월현재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 등 5건의 대회를 유치했다.

   시민들의 레저활동을 우한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남구 대도동에 관람석 1만석 규모의 포항 야구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학잠동에 국민체육선테를 건립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양덕동에 생활체육공원조성하고 잇염 상도동 뱃머리마을에 풀살경기장, 축구장 1면, 족구장 2면을 건설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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