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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저탄소 녹색’자전거도시로 거듭난다 - 2020년까지 460억원 투입,자전거도로 318km 신설 정비...
  • 기사등록 2009-06-17 1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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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포항시에 116개 노선에 318km의 자전거 도로가 새로 생겨나거나 정비되며 50개소에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된다.
 
박승호포항시장은 1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전거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시민 포럼에 참석, ‘자전거 도시를 위한 포항시의 구상과 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초항시와 포항 YMC등둥 9개 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행복한 자전거도시 포항시민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박승호포항시장이 기조연설을, 김경대 경주대교수가 ‘자전거 도로 계획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또 서병철포항YMCA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안병권시의회도시건설위원장, 김주일 한동대교수, 정현수 푸른대구 21사무처장, 이재형 포항경실련 사무국장 등이 참여, 심도있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시장은 기조연설에서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조성사업구간, 동비부두정비사업구간 각 1.3km를 포함한 모두 21개노선 47.5km에 56억5000여만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추진하는 한편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기존 자전거 도로에 연결되는 보조간선 자전거 도로 등총 116개 노선 320km에 460억원을 들여 단계별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도로 계획 방향 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경대 경주대학교 국토ㆍ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자전거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외국의 선진사례를 소개했으며 포항시가 자전거도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린 존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은 물론 자전거 관련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공용자전거 임대정책, 자전거 등록재 등 공용자전거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환경 개선 효과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확대해 시민의식을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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