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전국의 전시디자인 전문회사 등을 대상으로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포항시 홍보관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울진군 왕피천 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는 전국 40여개 지자체와 국내외 110여개 관련 기업체 홍보관이 설치된다.

포항시는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하여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전시홍보부스 디자인을 탈피하고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의 정체성과 조형성이 가미된 포항만의 특색 있는 홍보관을 설치해 타도시와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도시마케팅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 테라노바팀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 지방자치경영대전, 대구에서 열린 주거환경 도시디자인박람회, 올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부품소재 박람회 홍보관 디자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모일정은 6월 19일까지 우편으로 입찰등록, 6월 26일까지 제안서 접수, 7월 1일 제안서 및 디자인안 심사를 통해 홍보관 제작설치 업체를 선정하고, 20일간의 제작설치 기간을 거쳐 21날 현장에 설치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 입찰정보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