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 문화도시로 조성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관광상품화를 목적으로 조선시대 관찰사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를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10월(7, 8월 제외)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 순력행차 상설행사로는 수문병 교대의식, 경점시보의식, 순라군 활동, 군사들의 무예를 사열하던 교열의식, 지역명창과 풍물패들의 공연인 민속연희공연 등이 펼쳐지며, 체험행사로는 전통의상입기, 타종과 가마타기, 형벌재연, 역사퀴즈응모, 민속놀이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별행사로는 5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성년식, 6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전통혼례, 9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과거제 및 유가행렬, 10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다도시연을 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의 경상감영은 1601년에 개영되어 1910년까지 310년간 253명의 관찰사가 근무했던 곳으로 대구가 영남지역의 정치․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배경이 된 역사적인 명소로서 대구시는 매년 개최되는 경상감영풍속재연행사의 취지를 살려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 정립과 문화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