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5-16 10:31:04
기사수정
 
충남 홍성군이 한미FTA 체결에 따른 대응방안을 세웠다. 군은 우선 수입개방으로 인해 큰 타격이 예상되는 축산물과 농수산물에 대해 큰 테두리의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분야에서는 한우, 돼지, 닭, 낙농의 4개 품종으로 나누어 대책을 마련했다. 한우에 있어서는 수입산 쇠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과 판매점 원산지표시를 강화해나가고 생산성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수정 확대와 거세장려금 지원을 통해 기반조성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돼지에 있어서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 돈육 생산․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적정사육밀도 유지 및 분뇨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닭고기는 수입산과의 차별화를 위해 포장유통 의무화와 품질고급화를 위한 계열화업체 중심의 생산기반구축을 추진하고 낙농에 있어서는 젖소개량을 전문으로 하는 육종농가 제도 도입과 청정사료작물인 총체보리 기반시설에 대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수산분야에서는 폐업을 원하는 농어업농가에게 폐업직불금을 지원확대하고 안정적 생산유통을 확립하기 위해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전업농중심 경영컨설팅사업을 2010년까지 5개 경영체에서 10개 경영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동브랜드인 내포천애 홍보를 위해 갈산 터널입구에 홍보판을 설치하고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 목표를 올해 700만불에서 2008년에는 800만불로 세워 가공․유통업체 및 생산단체와 농가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은 축산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축협, 낙농협 및 축종별 생산자 단체와 함께 축사시설 현황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1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