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구청사 본관 2층 복도에서 그림과 사진 작품 등을 전시하는 구청 갤러리일품 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일품 아트홀에는 남구 13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창작품을 비롯하여 대덕문화전당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과 앞산사랑 사생대회 수상작, 직원 취미 클럽 회원들의 작품이 연중 전시되고 있다. 이번전시에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초등학생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및 출품작 30여 편이 5월 2일까지 선보인다.

남구청에서는 구청사 본관 2층 복도 공간을 활용한 문화 갤러리 조성을 위해 작품감상용 간접조명과 작품게시 홈걸이 등을 설치했다.

일품 아트홀은 지역 주민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을 찾은 민승자씨는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들이 은은한 조명을 받아 진짜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며 딱딱할 수도 있는 관공서의 복도가 훨씬 편안해졌다며 반겼다.

서석만 행정지원과장은 구청사 복도의 갤러리 대변신에 두고 민원인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남구청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