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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1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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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안동, 구미, 남원, 영천, 칠곡, 옥천, 임실 등 전국에서 연일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전국에 13일째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근 대구 달성과 인근지역인 경북 칠곡에서 큰 산불이 나자 이를 보다 못한 대구시가 국토보호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산불을 조심해 줄 것을 직접 호소하고 나섰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도 전국에서 연일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자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을 4월 12일까지 연장 발령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산불방지가 어렵다고 판단된데 따른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인다.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 크고 작은 산불이 수백년 동안 애써 가꾸고 키운 금수강산을 잿더미로 변하게 하는 것은 물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 가는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 되는 현실에 대구시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산불방지를 위하여 대구시에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토사랑 정신을 발휘해 줄 것과 함께 다음사항을 특별히 당부했다.

산림과 연접한 곳에서의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무단 소각행위 일체 금지하며 입산통제구역에는 전면 입산금지와 산나물채취, 등산 등을 위한 입산자는 성냥, 담배, 라이타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입산하고
산림안에서 취사, 모닥불 피우기 행위 일체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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