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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거주 부부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조사 - 통념과 특례법에 대한 인식, 아동기 가정폭력경험과의 관계...
  • 기사등록 2008-12-13 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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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 거주하는 포항시민 남녀 각 150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함. 배부한 300부의 설문지 중 224부의 설문지가 회수됨(회수율은 약 74%).이 중에서 응답이 불충분하거나 누락된 설문을 제외한 200부(남여 각각 100명씩) 최종 조사대상이 됨. 응답자의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고(64%), 학력은 남녀 모두 대졸 이상, 고졸(39%) 순으로 많았음. 직업의 분포는 여자는 무직이나 전업주부(48%)가 가장 많았으며, 남자는 자영업(26%), 근로생산직(24%), 행정사무직(20%), 전문직(19%), 판매서비스(10%), 무직(1%)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조사측정도구 가정폭력 통념과 특례법에 대한 인식도, 아동기 가정폭력 노출경험과 알코올 량과 빈도에 대해 조사함. 조사대상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피어슨 상관관계, t 검정, One-Way ANOVA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첫째, 가정폭력통념에 대한 수용도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음. 아내들은 응답자의 12%, 남편은 응답자의 13%가 10문항 5점 척도인 설문에 대해 30점 이하인 반면, 아내는 88%, 남편은 86%가 30점 이상임. 점수가 낮을수록 통념의 수용도가 낮은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으로 보아 부부들 모두 가정폭력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에 대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둘째, 가정폭력특례법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었음. ‘가정폭력 특례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는 질문은 51%가 ‘잘 모르겠다’, 22%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여 총 73%가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셋째, 아동기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이 자주 있었던 집단이 학대가 전혀 없거나 가끔 혹은 보통으로 있었던 집단들보다 아래의 다섯 개의 통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F검정과 Turkey 검정).
(1) 남편으로부터 맞는 아내는 맞을 이유가 있을 것이다.
(2) 가정폭력은 가정에서 어쩌다 생길 수 있는 부부싸움이다.
(3) 가정폭력은 가정에서 어쩌다 생길 수 있는 부부싸움이다.
(4)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때리면서도 고쳐서 데리고 산다.
(5) 아내를 때리는 남편이 마음만 먹으면 폭력행위는 교정될 수 있다.
넷째, 아동기 때 부모간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경험은 38%, 부모로부터의 아동기 학대경험은 61%에 이르렀음. 이결과는 2007년 가정폭력 현황에 대한 전국조사(여성가족부, 2008)에서 조사한 최근(1년내) 부부폭력 발생률 40.3%, 지난 1년 이내 발생한 아동학대발생율 66.9%와 비슷한 수준임.

다섯째, 아동기 때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 정도에 따라 알코올 량과 알코올 섭취빈도수의 평균차이가 있었음.

부모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것에 따라 알코올 량과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F 검정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아동기의 학대경험에 따라 알코올 량과 빈도에 대한 F 검정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으로 나타났음. 그리고 아동기 학대경험의 집단별로 평균차이를 검정한 Turkey 검정 결과, 학대경험이 ‘가끔 있었다’는 집단과 ‘전혀 없었다’는 집단 간의 평균차이가 .61298로 아동기 학대경험이 ‘가끔 있었다’는 집단의 평균이 높았음. 즉 아동기 학대경험이 ‘가끔 있었다’는 집단이 ‘전혀 없었다’는 집단보다 알코올 빈도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집단간의 평균차이에 대한 t 검정 유의도가 .03으로 p<.05임. <table border=0 cellspacing=0 width=550 cellpadding=0 align=center vspace=5 hspace=10 bgcolor=#ffffff style="width:100%;border:solid 1px #b4b4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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