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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글로벌 금융위기 걱정 없어요" - 포항시 두차례 금융대책회의가져, 은행 2,000억원 돈줄 풀어...
  • 기사등록 2008-11-26 08: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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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포항시의 금융위기 해소 노력이 금융권의 돈줄을 움직였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민생투어 둘째날인 25일 포항철강공단내 코스틸, 성우모티브, 티씨테크 등을 찾아가 모범납세기업 시상식을 하는 자리에서 최근 일부은행들이 포항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천억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포항지역 금융기관 대표와 지역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금융기관 대표들에게 포항이 발전 전략 등을 설명하며 포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대한 돈줄을 풀어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다.

그 결과 농협과 대구은행 신한은행 등이 포항지역 기업들을 위해 2000억원의 기업지원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이 1000억원, 대구은행 500억원, 신한은행 500억원 등 모두 2천억원이다. 포항시는 지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자금지원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들 금융기관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 어려움 해결을 위한 건설공사 브릿지론 등 다양한 신용보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지원 대책으로 내년도 SOC 시설비 2,400억원을 조기집행하고 운전자금 지원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인력지원을 위한 인터사원제 확대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대기업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 대금 결제기간을 연장 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한편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4일에 이어 이날도 버스를 타고 모범납세기업을 방문해 모범납세기업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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