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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민생투어 3일째 "철강공단업체와 대화" - 공단업체 공업용수료 30% 감면 공단 특성 과적 탄력적으로 단속 검토...
  • 기사등록 2008-11-29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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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7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공단 입주업체 3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기동 투어반 공단 방문을 실시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방문에서 강양훈 애경 P&C 상무는 “철강공단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시가 운영하고 있는 상수도 사업 가운데 공업용수 사용료를 감면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동근 씨제이하이테크 대표는 “4공단이 조성된 지 1년이 지났는데 공단 진출입 도로가 2차선으로 좁아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목 IC~ 대송 IC 간 도로 공사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각종 관공서의 합동단속 공문들이 발송 돼 기업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며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이 같은 행정행위를 경기가 어려운 시기 만큼은 지양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일동 (주)융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동국제강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우리 회사에서 동국제강까지 물류를 운송하는데도 화물의 길이가 기준을 넘어선다고 해서 밤 10시 이후에 운송하도록 돼 있다”며 “공단 밖을 벗어나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것도 아닌데 일괄적으로 밤 10시 이후에 운행하도록 하는 것은 행정 편의 주의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공업용수 사용료는 30% 정도 감면 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 기업들이 최대한 법질서를 지켜 준다면 민원이 제기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단속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단대표들이 집중적으로 거론한 옥명공원 앞 도로에 대해서는 내년에 예산을 집중시켜 완공하겠으며 공단내 운행을 전제로 규정보다 길이가 긴 화물을 실은 차에 대해서는 통행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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