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업체와 영일만항이용합동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권준영 포항항만청장, 김석곤 포항상공회의소부회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대표와 수출입업체 1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로 동양제철화학(주) 등 지역 15개업체의 연간 10만TEU에 이르는 물동량을 영일만항에서 처리하게 되며 포항시는 이들 기업의 영일만항 이용 편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들 기업들이 일본 중국 러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를 상대로 수출입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영일만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영일만항은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지역 중소 수출입체의 물동량도 확보하게 돼 앞으로 소형 화주들의 영일만항 이용과 활성화에도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일만항은 3만t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해 연간 24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컨테이너부두로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포스코, 코오롱, 대경섬유직물조합, 대우로지스틱스, 현대제철, 대경기계조합과 같은 대형 화주와 러시아 최대 선사인 FESCO 등과 항만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