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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1 0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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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오염도가 평상시보다 2-3배 높은 상태가 6일정도 지속되고 있으며 당분간 지속 우려된다.

환경부는 지난 15일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평일 수준에 비해 2~3배가 높아진 상태가 계속하여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라 저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될 오는 23일 이후 미세먼지 오염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정체성 고기압으로 혼합고가 낮아져 대기오염물질이 확산되지 못하여 발생했다.

이 기간 중 한반도는 지속적으로 고기압의 영향권 아래 들면서 대기가 안정됐고 풍속은 약해 대기 중으로 배출된 오염물질이 상층으로 혼합되지 못하고 지표면에 정체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풍속이 0~1.5 m/s로 매우 약하고, 대기 중에서 오염물질의 혼합이 가능한 높이는 500~1000 m 로 10월 13, 14일 보다 낮은 상태가 10월 15일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미세먼지 오염도가 악화되기 시작한 10월 16일부터 20일 까지는 500~800 m 의 낮은 상태를 보였다.

환경부는 최근의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 결과적으로 대기가 안정하여 오염물질이 정체하면서 안개 및 상대습도의 영향이 중첩되어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보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이 완료되어야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는 가급적 경유자동차 등 차량 운행을 자제해 줄 것과 어린이, 노약자 및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므로 가능한 외출을 금지하고 집안에서 활동하는 등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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