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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8-22 0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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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해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성호)와 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조정숙) 회원 16명은 지난 21일 4대가 한집에 거주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해안동 명당마을 최창택(57, 대구 동구 부동 595-12번지)씨 댁을 방문하여 『사랑의 집 고쳐주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많은 회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업을 뒤로한 채 벽지도배 및 창․ 문틀을 교체하는 등 땀방울을 흘리며 일했으며, 일부 회원들은 일손뿐만 아니라, 창․ 문틀과 도배지 등 수선재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먹거리를 마련하는 등 참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혜택을 받은 최지영(30)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고생 하시는 것을 보니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형편이 나아지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안동 새마을협의회 양성호 회장은 “이 작은 봉사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무엇보다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는 이웃을 볼 때 아무런 대가없이 봉사하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환 해안동장은 새마을단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방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공동체 화합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민간단체는 물론 관내 K-2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의 규모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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