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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3 1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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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2일 실시됨에 따라 지난 2월 19일부터는 광역시장 및 구청장, 시.구의원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 되면서 전국 226곳 중의 하나인 34만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대구 동구지역 정가에도 출마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역 정서가 한나라당 텃밭 중에 친박계의 구도가 강한 동구지역은 한나라당 공천 여부가 곧 당선과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출마 예상자들의 애간장이 다 녹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동구지역민들의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동구청장 후보로는 재선 고지에 도전하는 이재만 현 동구청장과 정해용 현 광역시의원, 이윤원 현 광역시의원, 이 훈 전 동구청장 등 6~7명의 후보자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동구청장 이재만 출마예상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과학고 유치, 기상대 이전 등 각종 업적으로 동구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 CEO출신, 4년간 구정 운영경력과 더불어 코뿔소 같이 밀어 붙이는 강인함이 장점인 이재만 출마예상자는 현직 청장 프래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현 시의원 정해용 출마예상자는 선거사무실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한나라당 공채출신으로 30대 젊은 나이에도 오랜 당직생활과 활발한 의정활동이 강점으로 중앙당과 시당 등 정치 인맥이 두루 탄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 시의원 이윤원 출마예상자 또한 출마의 뜻을 밝힌 가운데 30여년 공직생활과 시의회 운영행정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동구청에서 국장으로 재임, 정년퇴임을 맞은 경력과 행정전문가라는 점 등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으로 지난 200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 훈 전 동구청장은 동구 신암4동 동대구역 주변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지난달 25일 오후 3시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으며,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아직 야당후보의 움직임은 특별히 없는 가운데 김세호, 임규옥씨 등 2~3명의 출마예상자들이 더 거론되고 있으나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동구청장 후보는 이재만, 정해용 양 출마예상자 간의 우세 속에 한나라당 공천선택 여부가 중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동구지역은 여당의 텃밭과 더불어 주성영(동구 갑), 유승민 한나라당(동구 을) 양 국회의원의 공천합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3월 3일 현재 이 훈 예비후보를 제외하고는 출마 예상자들이 아직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있고, 공천발표가 예상되는 3월 말에서 4월 초순경 예비후보등록 유.무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후보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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