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과 푸른숲, 아름다운 은빛 백사장이 펼쳐진 황강을 무대로, 황강레포츠축제 및 황강수중마라톤대회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 일원의 황강레포츠공원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수중마라톤을 비롯하여 모래풋살, 리버발리볼, 물씨름 등의 이색 스포츠대회와 맨손은어잡기, 가족모래조각 콘테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여름 피서지로 합천을 방문하기 위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황강수중마라톤대회는 황강의 물줄기를 이용한 독특한 코스를 달리는 전국 유일의 이색 마라톤대회로, 동호인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1일 사전접수를 마감한 결과 2300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하였고, 대회일 현장홍보를 거치게 되면 2500명 참가선수를 비롯, 선수가족 등을 포함한 대회일 총 방문객이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황강레포츠공원 일원에 각종 수상레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행사와 시기를 같이하여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합천군지부에서 주최하는 합천예술제도 열려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청정합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준비된 각종 행사를 통해 합천을 방문하는 이들로 하여금 일상의 피로를 풀고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