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의 관문인 홍성IC 진.출입로에 소나무 거리가 조성돼 충절의 고장 홍성의 이미지가 곧은 소나무처럼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
갈산면(면장 이청영)은 경남기업 후원으로 홍성IC 진․출입로 주변 400미터에 소나무 180여 그루를 식재해 기존의 홍성IC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10여일 간 식재된 소나무 180그루는 갈산-해미간 도로건설을 맡은 경남기업이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도로공사로 식생이 훼손되는 갈산면 취생리와 대사리 경계일대 소나무를 6500여만 원을 들여 홍성IC 부근에 옮겨 심어 놓아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
한국도로공사 홍성영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 때문에 식재하지 못한 소나무를 무상으로 식재해준 경남기업과 갈산면사무소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갈산-해미간 현장사무소 권완기 소장은 “이번 소나무 거리 조성은 지역업체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이 좋아하니 다행”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아울러 홍성IC 소나무거리 조성사업은 건설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