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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투자유치에 팔 걷고 나서" - 기업체 CEO 및 시민 1,000여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기사등록 2008-04-30 0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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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2008 김천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4월 29일(화) 오후 3시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관내 기업인,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박보생 시장은 “우리시는 1949년 대구, 포항시와 같이 시로 승격된 영남의 관문도시로서 내년이면 시 승격 60주년이며, 그동안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시민의 역량과 슬기로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KTX역사가 상반기 중에 착공 예정이고 지난해부터 조성 중인 경북 드림밸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애원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50년 묵은 지역최대의 현안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고, 이를 바탕으로 김천은 ‘국토 중심의 신 성장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시 장기발전의 비전은 유망 기업의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시민의 특명을 받고 민선4기 시장으로 취임한 후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많은 기업을 방문 상담하고 노력한 결과 국내 굴지의 (주)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체 56여개를 유치하여 3,8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용지난 해결을 위하여 어모면, 아포읍 지구 일원에 20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토록 노력하고 이에 앞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중소규모 기업용지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기업용지난 해결과 동시에 기업유치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과 과감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개발, 제공하여 기업이「김천에 투자를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주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에서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서로 합심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영된 투자유치 홍보 동영상에서는 김천의 지리적 위치 및 내륙물류 교통의 이점과 투자환경, 민선4기 이후 기업투자 현황, 경북드림밸리 U2-E Park사업과 KTX역세권 개발, 어모․아포지구 산업단지 개발, 관광레저 투자대상 등에 대한 안내와 인센티브 제공 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김천출신 전문 경영인 배영호 (주)코오롱 사장을 초청해「지역경제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이 끝난 후 김천시가 혁신적으로 추진해온 중소규모 산업용지개발사업을 위해 민간업체인 기범개발(주), (주)이화이앤씨, 어모개발(주), (주)미래엔텍과 투자유치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코오롱그룹이 2012년까지 4천 700억원을 투자해 김천에 에너지절감형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결정함에 따라 경북도↔김천시↔코오롱건설(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종근 코오롱건설(주) 사장은 “김천공단 인근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며, “총 5만 3천㎡ 규모로 1차 1천 800억원을 투자, 코오롱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김천공단 내 기업체에 대한 양질의 에너지를 공급해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과 200여명 정도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민선4기 출범 이후 김천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4월 이후에는 2단계 사업투자 대상인 ITO(투명전극)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연구 성과에 따라 ITO(투명전극) 양산체제에 들어가 당초 MOU체결 계획대로 201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시 35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이 예상되며, 최첨단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개발의『글로벌 메이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우리시로 확장 이전한「(주)로윈」은 2010년까지 단계별로 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올해 중국 북경 올림픽에 참여하는 임원․응원단을 수송할「명품관광 열차 20량」을 수주받아 제작 중에 있다.

(주)로윈의 주원식 차장은 “김천 공장에서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개조작업을 시작으로 와인체험 열차, 바다관광 열차를 납품했으며, 현재 제작 중인 명품관광 열차는 중국북경 올림픽 참여 이후 남북 철도 운송 활성화를 계기로 동북아를 관통하는 국제 철도망으로 발전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 등 고급 철도관광 수요에 대비한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와 숙식이 가능한 특급 호텔식 명품관광 열차를 만들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생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천시 소재 대기업 중 터줏대감격인 유한킴벌리(주)김천공장은 1980년 3월 29일 설립 후 김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대표 기업으로 기존 공장과 연접한 위치인 김천시 대광동 746-1번지 일원에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한다.

삼성에버랜드와 손잡고 어모면 옥계리 일원 7십만㎡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는 1천 4백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며, 홍보관 등 부대시설이 완공되면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기본설계와 함께 토지매수 계약을 마친 상태로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말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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