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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여라" -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기사등록 2008-04-23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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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며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쟁력과 도시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지난 4월 15일부터 사흘간 경운대학교 체육관에서는「제79회 YMCA 전국유도대회」가 열렸다. 경북유도회(회장 권오종)와 구미시유도회(회장 이재철)가 주관하고 시와 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로 약 1천5백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구미를 찾았다.
 
제63회 전국남․여 종별배구선수권대회도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한 시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장영달)가 주최하고 시체육회와 경북배구협회(회장 윤상훈)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남녀 초등부 28개 팀, 중등부 18개 팀, 고등부 21개 팀, 대학․일반부 21개 팀 등 총 88개 팀 약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특히 남녀 고등부 준결승 및 결승전의 경우 KBS 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올해 안으로 시에서 개최되거나 추진 중인 전국단위 체육대회는 ‘제1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볼링대회’, ‘제4회 전국남녀궁도대회’를 비롯해 7개 대회며 ‘아시아일주 국제사이클대회’ 등 굵직한 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제9회 도지사기 생활체육검도대회’, ‘제13회 도지사기 생활체육볼링대회’ 등 도단위 대회와 ‘시장기 테니스대회, 배드민턴대회, 축구대회, 태권도대회’ 등 시단위 체육대회까지 포함하면 올해에만 30여개의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는 매월 3~4개의 대회가 개최되는 수치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체육인구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갈수록 늘어나는 체육인구로 인해 전국적으로 스포츠 열기가 높아지면서 도시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각종 대회로 인해 구미를 찾는 타 지역민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유치가 확정됐거나 추진 중인 7개의 전국단위대회에 참석하는 인원만도 연 3만9천여 명이 될 것으로 보여 이를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로 따질 경우 상당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건강과 오락의 기능을 함께 지닌 스포츠야말로 도시마케팅에 있어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구미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육상과 테니스, 검도, 씨름 등 40명의 구미시 소속 실업팀은 뛰어난 기량으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으며 구미시에 적을 둔 LIG프로배구단도 V리그에서 좋은 경기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체육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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