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성회 비타민(대표 송용자) 교실에서는 지난 4월 15일 다문화 가정 갈등 해소와 타 문화 이해하기 위한 선산지역 다문화 가정 시부모교육을 선산문화회관에서 개최 하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시부모와 남편 25명과 비타민교실 교육생 18명이 함께 한 이번 교육은 1부에 비타민교실에서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이명로 선생님(전 송정초등학교장)의『서로 다른 문화 이해하기와 사랑의 눈으로 며느리 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 하였다. 특히, 이주여성들에게서 태어나는 2세에 대한 대책에 교육의 중점을 두었으며 질의 응답시간에는 이주여성들이 귀화 시 필기시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가한 시부모들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서로 다른 생활습관으로 인한 갈등과 오해로 위기에 처할 뻔 했던 경험을 털어 놓는 등 참석자들 간에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레크레이션 강사의 지도아래 외국인 며느리들과 함께 게임과 노래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내 며느리 최고야』를 외치는 것으로 모든 교육시간을 마쳤다.

구미여성회 비타민 교실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2007년 4월부터 한글교육, 문화이해, 한국 며느리 되는법, 지역 문화탐방, 가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