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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낙동강으로 변신" - 생활체육과 레포츠, 생태공간을 통해 인간을 품어주는 강으로...
  • 기사등록 2008-03-27 0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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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인의 식수원으로서 영남의 젓줄인 낙동강이 실질적 시작점인 안동에서는 생태공간으로 변모해 시민들의 건강을 다지고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으로 인간을 포용하게 된다.
 
안동시 관할 구역내 낙동강은 지난 2005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 사업을 비롯해 안동2지구 국가하천 도시구간 하천환경정비사업, 백조공원 조성, 다기능하천시험장 등이 2012년까지 조성된다.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낙동강 둔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가하천 도시구간 하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생태환경적인 건강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반변천 합류부에서부터 안동대교까지 4.07㎞ 구간에 걸쳐 시행되는 하천환경정비사업에는 기존 1.5m 가동보를 2.5m로 높여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고 2.4㎞ 길이의 실개천 2곳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생활체육 시설인 축구장 3면과 야구장 1면이 상류지역으로 이설되고 법흥교에서 옥수교까지 양안에는 20㎞ 길이의 산책로와 15㎞길이의 자전거 도로 등이 각각 설치돼 안동대교~옥수교 구간에 조성중인 갈대숲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관리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또한 이 구간에는 철새인 백조를 텃새화해 백조공원이 조성된다. 올해 용역을 거쳐 2011년까지 종조구입, 백조생태관, 인공부화장, 자연형 사육 및 방사장, 인공습지, 탐방로 등을 갖춘 새로운 명승지로 변모한다.

옥수교 하류지역은 낙동강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검암생태공원과 하아그린파크 조성, 병산하회전통문화단지, 백운정 솔숲 조성 공사가 추진되고 있고, 단호샌드파크 조성공사도 2011년부터 조성된다.

특히, 지난해 4월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중에 안동의 역사를 4만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후기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올해 14억원을 들여 구석기 유적전시관을 건립한다.

남후면 하아리에는 지난 2006년 9월 유치한 다기능하천실험장 건립공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다음달 17일 기공식을 갖고 내년 말까지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연계해 메인센터, 캠핑장, 습지생태교육장, 웰빙 숲 등을 갖춘 하아그린파크 조성도 함께 이루어진다.

낙동강과 미천이 합류하는 낙암정 부근에도 생태교육지구, 습지관찰지구, 생태탐방로, 데크 등을 갖춘 검암습지 생태공원이 다음달 11일 기공식을 갖고 내년까지 추진된다.

이같이 안동시는 경상북도의 낙동강프로젝트와 연계해 수질오염과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은 범주에서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생태체험장, 수상레포츠 공간 등으로 조성해 인간과 함께 호흡해 가는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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