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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02 0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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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영산 3․1민속문화제가 창녕군 영산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제에 항거한 기미년 독립만세 3.1운동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영산지역 전통향토놀이로 전승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창녕군을 동․서부로 나누어 서부와 동부 주민들이 쇠머리와 줄을 통해 서로의 힘을 겨루는 축제로 전국에서 5만 여명에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는 몸줄의 길이만 40미터가 넘고 무게는 수천 킬로그램이나 나가는 거대한 줄로 몸줄에 걸린 젖줄을 잡아당기는 사람도 수천 명에 이르므로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민속놀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남자를 상징하는 동부와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로 편을 나뉘어 양쪽에서 줄을 잡아당기면 줄이 팽팽하게 늘어나 이기는 쪽도 지는 쪽도 없이 모두가 이기는 것으로 끝이 나는 영산지역 고유의 향토놀이로, 일제의 탄압과 산업화의 거센 도래에도 불구하고 그 맥을 지금까지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보존회는 지난 2006년 문화재보존관리부문에서 대한민국 문화유산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창녕군에서는 영산 3․1민속문화제의 전승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부에 국가지정 우수축제 선정을 건의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영산 3․1민속문화제가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를 재현하여 주민화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창녕지역의 우수한 향토문화를 널리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주최 측의 원활하지 못한 행사진행과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무질서 및 적절한 주민통제가 전무해 행사진행에 큰 불편을 초래했고 각 언론사 취재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지난 46회 행사에도 이와 같은 상황으로서 개선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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