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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31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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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시범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전담제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1개 회사가 1개 노선에 매일 같은 운전기사가 책임 운행을 하다보니 승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받는 등 종전보다 훨씬 친절하면서 안전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산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윤소영씨는 ‘기사님이 어서오십시오 하면 승객들이 버스를 탈 때마다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것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였다면서 종전보다 달라진 모습에 좋았다’고 했다.

또 문윤주씨는 오랜만에 마산에 있는 친구집을 방문하기 위해 진해에서 버스를 타고 신세계백화점에 내려 중리로 가는 52번를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버스를 타는 순간 ‘어서오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조심해서 올라오세요’라고 하면 어린자녀와 자리에 앉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해 친절이 몸에 배여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노인들이 버스를 타면 앉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모습이 흐뭇했다 등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

현재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담제 현황을 보면
50번(월영아파트~안계 =제일교통), 51번(월영아파트~감천=시민버스),
52번(월영아파트~신목=대중교 통), 53번(월영아파트~안성=신양여객),
54번(월영아파트~마산대학 = 마창여 객)이 운행하면서 버스 전면에는 『책임노선 운행차량』이라는
스티커와 버스 옆면에는 『승차할 때 미소가 하차할 때 행복으로』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또한 운전자의 사진과 실명을 승차하는 문 옆에 부착하고 제복을 착용하는 등 친절한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결과라 하겠다.

한편 시는 노선전담제의 반응이 좋아짐에 따라 관내 49개 노선 1009대에 대해 연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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