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같은 군의 시책은 현재 간부회의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토론회에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공무원만 참여하는 획일적 운영보다 각계 각층의 군민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28일 실시한 희망하동 발전 토론회 예를 들어 하동 농․특산물의 명성보전방법 또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수렴 등 군민들의 의지결집과 의견조율이 필요한 사항의 경우 열린토론회를 개최해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수가 주재하는 토론형 간부회의때 매월 2건이상 또 부군수가 주재하는 희망발전 토론시 격월제로 3건이상을 발굴해 군민참여 필요성 여부 등 제안부서의 의견을 최종검토 한 뒤 열린토론회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열린토론회 개최로 결정된 의견과 내용은 군정 발전계획과 정책에 반영해 집행하고 그 결과는 평가를 통해 반드시 환류시켜 보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부터 간부회의를 토론형으로 이끌어 온 결과 2년 동안 모두 450여건의 군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이중 군정에 반영된 토론과제는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 등 등 24건이 채택됐다.
군 관계자는“군민들의 공동대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군민이 공감하는 토론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개최는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