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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20 2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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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서남권의 발전을 위해 온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서남권종합발전계획 시민보고대회가 지난 20일전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목포시는 각급기관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 초중고교장단, 목포권 대학 관련학부생,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득 목포시장의 대회사와 이상열 국회의원, 박병섭 시의장, 최태옥 서남해안 포럼 공동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석철 교수의 특별 초빙강연을 듣고, 정부와 목포시가 마련한 서남권 종합발전 계획에 대해 시민설명회를 가진 후 25만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시민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민결의문에는 서남권종합발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후손들에게 영광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시민이 뜻을 모아 서남권의 발전에 적극 동참하며,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43개 사업의 반영 건의, 그리고 서남권종합발전계획 추진을 계기로 서남해안이 하나가되어 공존번영의 꿈을 이루는데 힘을 모아나가자는 내용으로, 채택된 결의문은 중앙정부와 정당,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포시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건축학계의 원로이신 김석철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장이 특별강사로 초빙되어 『서남해안 비전 21』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는데, 김석철 교수는 지난 2001년 삼성문화재단 『문화와 나』라는 간행물에서 21세기에 주목할 6대 도시의 하나로 서울과 부산, 인천, 경주, 전주에 이어 목포를 지목하며 예전부터 목포지역의 발전가능성을 언급해 왔으며, 지난해 열린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에서 ‘서남해안 오아시스’ 발전구상을 발표하는 등 서남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아울러 정종득 목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은 2020년까지 22조 5천억원을 투입하여 우리 목포를 비롯한 무안, 신안 등 국토의 서남권을 ‘동북아의 관광․물류․신산업의 성장거점’으로 개발하려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영암․해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무안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건설사업과 연계하여 우리 목포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하는 원대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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