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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08 2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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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가 연구개발거점으로 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정책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과학연구단지 공모신청을 받아 과학 연구단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평가와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처 구미 국가산업단지를『과학연구단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과학연구단지유치에 공모한 지자체는 울산, 경남(창원), 전남 (서남권), 경북(구미)의 4개 지역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이중 경북(구미단지)와 전남(서남권단지) 의 2개 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구미과학연구단지 지정 이면에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지역혁신 지원기관의 유치노력과 더불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로서 김태환의원(구미을)의 역할과 부처협의과정에서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성조의원(구미갑) 등 지역과 정치권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결실이다.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향후 5년간 국비지원을 통해 연구 개발거점으로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인력양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원천 기술개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함으로서 산업단지구조를 지식기반이 중심이 되는 기술혁신형 연구단지로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특구로 발전 기반을 구축 하게 된다.

생산도시에서 연구개발기반을 갖춘 과학기술도시로 전환계기 마련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주력업종인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있고 세계시장확보를 위한 주력기업의 글로벌경영전략에 따른 해외투자 증가, 섬유 및 CRT업종의 쇠퇴기진입,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급신장 등으로 공단의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이번 구미과학연구단지지정은 생산기지에서 탈피 하여 연구개발기반을 갖춘 첨단과학연구단지로 공단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원천기술개발 및 신성장동력산업육성 및 중소기업의 독자적 기술개발지원과 한계업종을 첨단업종으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기관유치,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의욕을 고취하여 침체되어 있는 공단경제전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국비 등 310억원 투자, 연구개발거점구축과 R&DB역량강화사업 중점 추진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됨으로써 과학기술부와 경상북도, 구미시는 구미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에 2008년 부터 2012년까지 5 개년간 310억원(국비150, 도․시비150, 민자 10)을 투자하여 연구개발거점 구축과 R&DB역량강화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지역은 물론 국내․외의 과학기술정보, 인적․물적자원을 집적화, 네트워크화 할 수 있는 핵심코어로 “구미디지털사이언스센터”를 건립 하여 R&DB정보실,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구미센터 등 연구기관 및 기업부설연구소 입주, 벤처보육시설, 사이언스 카페 등 과학기술정보가 유통되고 연구개발환경을 지원하는 거점구축

둘째, 과학기술진흥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화 추진사업으로 구미전자 정보기술원과 연계하여 R&DB관련 시설 및 장비, 기술정보, 기술인력 등 공동 활용 DB구축 등 산학연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셋째,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사업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DGIST, 외국연구기관 등과 연계하여 연구성과물 DB구축, 기술전시장 운영 등을 통해 과학기술정보 유통을 활성화하고 기술설명회․워크샾․세미나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

넷째, 원천기술 및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등 신성장동력산업육성 지원을 위해 공동핵심기술별 과제수행연구단 운영, 전문가초청 세미나 개최, 기술개발동향교류, 연구개발과제 수행 자금 지원, C&D센터 운영 등 기업의 연구개발역량지원 강화

다섯째, 애로기술지원 및 인력양성을 통한 기술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 중소기업의 애로기술해결 및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인력․기능인력 양성 지원

여섯째, 외국인단지 입주 기업, 외국투자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지역 산․학․연 클러스터와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여 기술, 정보 네트워킹을 통한 첨단 기술 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 추진협의회구성, 사업추진단 발족 등 지역역량결집을 통한 조기 성과확산에 주력 구미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은 그동안 인프라구축 등 사업추진역량을 갖춘 (재단법인)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해 나갈 계획이며 조만간 사업추진단 발족, 지역의 산․학․연․관 등 혁신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역할분담, 시행계획 등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여 상반기 중 과학기술부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 추진하게 된다.

동남권 디지털전자․IT밸리의 허브로 재도약의 성장발판 마련 남유진 구미시장은 그동안 생산기능에 치중해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연구개발기능을 함께 갖춘 과학연구단지로 육성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R&D역량을 한층 강화 하여 원천기술확보 및 신기술,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자체연구개발역량을 갖춘 글로벌산업기지로 거듭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지털전자산업관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첨단 디지털전자․IT의 연구개발집적화단지가 구축되어 구미공단의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구미과학연구단지지정은 구미의 디지털 전자․IT산업과 전․후방 연계효과, 융․복합화가 가능한 대구 성서과학연구단지, 창원 메카트로닉스, 울산 자동차산업, 광주 광산업 등과도 연계, 창조형 사이언스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첨단모바일산업특구조성과 지식경제자유지역지정 등 첨단산업지원 환경조성을 통해 동남권 IT밸리거점으로 세계적인 디지털전자․IT 산업의 중심지로 구미공단 제2 도약의 새 활로를 개척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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