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3-13 21:18:19
기사수정
한·중·일 3국은 황사문제가 동북아지역 최대 환경 이슈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환경부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황사 관련 환경국장회의가 이 같은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13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한국 신부남 환경부 국제협력관, 중국 추징후아 환경보호총국 국제협력부 국장, 일본 미나미카와 히데기 환경성 지구환경국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3국 황사 공동연구단 운영 △3국 환경국장회의 정례화 △3국 환경장관회의시 황사 세션 상설화 등에 합의했다.
 
공동연구단은 운영위원회와 2개의 실무그룹으로 구성된다. 3국 정부인사와 황사 전문가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는 실무그룹의 사업 내용을 결정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3국 황사 연구기관 관계자 및 국제기구인사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그룹은 황사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체제, 황사의 예방 및 통제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국장회의 정례화 등 3국이 황사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생겨 향후 3국의 황사 대응이 보다 유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국 국장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각국 황사대응 정책을 소개하면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국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둘째날에는 황사예산 현황 및 계획, 국제금융기구로부터의 지원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차기 회담은 올 하반기 중 일본에서 개최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1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