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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06 1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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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청 환경수산과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활동 동아리 “마음나누미” 에서 지난 3월 3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정이 넘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하루동안 환경수산과 공무원들은 하동군 북천면 이명마을 정재오(17)군의 집을 방문해 땔감 마련, 집안 청소 및 설거지 등을 해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어려운 살림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쌀, 라면, 화장지 등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해 정을 함께 나누는 기쁨을 같이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정재오군은 고령의 할머니와 4남매의 가장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임에도 밝은 성격과 착실한 학교생활을 해오고 있어 주위의 많은 칭찬을 받는 귀감이 되는 착한 어린이로 소문이 나 있었다.

정군의 할머니(74세, 이원임)는 이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손주들과 함께 재미나게 생활하겠다.”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수산과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행정이 앞장서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 환경수산과 직원 모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을 실시해 우리 지역사회 공무원의 귀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공무원의 봉사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매분기마다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직원 모두가 이에 동참해 독거노인 방문, 장애인세대 가사도우미, 관내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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