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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전국최초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적극 행정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구는 70여 년간 집단공유지로 묶였던 쌍림동 182일대의 소유권 정리를 지난달 20일 완료했다. 이로써 공유자 100여 명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음은 물론 일제 잔재도 깨끗이 청산됐다.집단 공유로 묶인 토지를 개별 소유로 분리하는 것은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문제로 행정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공공이 이 문제에 나선 것은 전국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중구가 팔 걷고 나선 것은 70년 동안 재산권이 묶여버린 주민들의 고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복잡하게 얽힌 소유권 관계를 개개인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까다로운 일이다. 전국 곳곳에 집단공유지가 있지만, 개인들이 모여 공동소송을 통해 정리한 사례도 없거니와 이번처럼 지자체가 나서 해결한 경우도 ‘전무후무’하다.그래서 이번 성과는‘기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구뿐 아니라 법무법인 엘플러스, 주민들이 모두 함께 지난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결과다. 향후 전국의 유사한 사례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미흡한 일제 잔재 청산이 70년간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묶다중구 쌍림동 182일대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의 땅이었다. 해방 후 연고자 등이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받은 후 1954년 87필지로 분할되었으나 구분소유가 아닌 공유형태로 등기되어 100여 명이 공동소유자로 남아있었다. 건물은 소유자별로 구분했지만, 토지는 공동 소유로 묶어 버린 것이다.이로 인해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할 때마다 87필지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신고와 등기부 정리가 필요했다. 건물의 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공유자의 동의가 요구되는 토지 이용과 개발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도 매번 거절당했다.일부 소유자들은 개별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정리하기도 했다. 5필지를 소유한 공유자가 2003년부터 소송을 시작하여 2006년 일부 이전하고 최종적으로 2014년에 단독 소유로 지분이전 등기를 완료하였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 복잡한 절차 등으로 공유자들은 대부분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중구는 그간 공유물분할등기 추진이나 재개발예정구역 지정 등으로 정리를 시도했지만, 행방불명자가 있어 필수 절차인 소유자 전원 합의에 발목을 잡혔다. 토지소유자의 반대도 무시할 수 없었다.중구,"주민들의 어려움 두고 볼 수 없어 시작한 일"중구는 주민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민사적 문제임에도 행정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 2020년부터 모색하기 시작했다.먼저, 최초 작성된 토지등기부와 토지대장, 지적도, 1954년 당시 분할측량원도, 불하 자료 등을 조사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구분소유 현황 등 권리관계를 분석하고 개별소송에 대한 비용 등을 조사했다.확인 결과 해당 지역의 권리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그중에는 행방불명자 외에도 사망자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미 정리된 5필지 외 4필지가 개별소송 중이며, 72필지가 구분소유로 지분 이전 소송이 가능함도 확인했다.개별소송을 진행하면 소송 비용 이외에도 법원에 내는 1심 우편비용 등 송달료만 800만 원에 달했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지 법무법인 이곳저곳의 문을 두드리며 자문했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법무법인 엘플러스에서 법원 송달료와 소송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방안을 제안한 것. 그 방법은 바로 제소전화해(참여자 간 소송 전 화해)와 공동소송이었다.구분소유가 확인되는 필지의 소유자끼리 지분을 이전해 주기로 합의한 후, 합의자들이 공동원고가 되어 나머지 공유자에게 지분 이전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하여 승소 판결이 나면 화해조서와 확정 판결문으로 지분 이전 등기를 신청하는 것으로, 합의자가 많을수록 피고 수가 줄어들어 법원 송달료가 절약될 뿐 아니라 소송 기간이 단축되어 주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이에 구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및 윤광국 법무사사무소와 소유권 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정부분 구분소유가 확인되는 토지소유자가 최대한 많이 참여하여 공동소송과 소유권이전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구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지방거주자나 해외거주자 등은 임차인, 지인을 통해 연락해 우편, 이메일, SNS 등을 통하여 제안사항을 설명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구분소유가 확인되어 소송이 가능한 72필지의 소유자 전원(72명)의 공동소송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이에 따라 개별소송 대비 변호사 수임료가 1/10 수준으로, 법원 송달료가 1인당 800만 원에서 100분의 1인 8만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소송 비용 절감 효과만 약 20여억 원에 달했다.이후 2020년 9월 관할 법원에 참여자 상호 간 지분을 소유권 이전 등기하는 제소전화해를 각각 신청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도 같은 해 12월 동시에 진행했다. 마침내 2021년 6월 화해가 성립되었고, 2022년 5월 공동원고의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그러나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2022년 7월 대한민국과 상속자 중 한 명이 항소장을 제출한 것. 1심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2심까지 진행됐다. 주민들의 불안도 커졌다.구는 법무법인 엘플러스와 다시 협의에 들어갔다. 법무법인 엘플러스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줬다. 협약에는 항소심(2심)과 대법원(3심) 소송까지 진행하는 경우에도 필지당 20만원으로 대리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일부 주민이라도 소송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2심은 무료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2023년 10월 항소가 기각되고 11월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윤광국 법무사사무소에서 복잡한 지분 계산과 세금 납부를 마치고 지난 4월 등기를 정리를 완료했다. 소유자 전원 동의가 필요해 번번이 좌절됐던 건축물 신축, 토지 이용·개발 등 재산권 행사에 따른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함께 울고 웃었던 4년....그 소회오는 23일 광희동 새롬센터에서는 지난 4년 함께 울고 웃었던 주민, 중구 직원,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 최초로 이뤄낸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를 가진다.쌍림동 182 집단 공유자 중 한 명이었던 정경열씨는"한마디로 해방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 재산을 온전히 소유하고 재산권을 행사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고 했다.현윤희씨는"애 셋을 키우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불가능했고, 집값도 안 오르고 매매도 어려워 무척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공무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해결해줘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번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는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합의하고 공동소송을 진행해서 공유 관계를 해소한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하다면서 “관계 주민을 일일이 만나 설득했던 공무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아울러"변호사로서도 부담이 되는 소송이라 맡기까지 한 달 넘게 고민했지만 공익적 소송이라고 생각하고 70년을 고통 속에 살았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착수했다"며, "쉽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작업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김영균 부동산정보과장은 "쌍림동 182 일대 72필지 주민들께 축하와 감사 말씀을 전한다면서, 주민들께서 중구를 믿고 4년간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불편한 점을 살펴 막힌 부분들을 시원하게 뚫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중구는 이번 성과를 민관이 함께 이루어 낸 협치와 적극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 지난 5월 13일과 14일 서울시 주관 지적·토지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하반기에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토 엑스포에도 출품해 중구의 적극 행정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로 30년차 공무원 조경현 팀장은 "개별 등기를 마치고 1명 단독 소유가 된 등기부등본을 보니 감격이 밀려왔다"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처음에는 이것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다 보니 법무법인 엘플러스 등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해결이 가능했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담당 강주희 주무관은"개별 등기가 완료됐다고 말씀드리니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해주시더라"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을 떠올렸다."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였다"면서, "처음에는 왜 구청에서 이걸 하냐는 타 자치구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는 전화도 오고 있다"고 했다. 집단공유지 정리가 시사하는 점쌍림동 182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가 시사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해방 후 불하받은 토지의 다수 공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가능하게 해 낙후된 지역의 개발에 숨통을 트이게 한 점, 둘째, 개별 민사소송으로 정리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탓에 장기 집단민원으로 남아있던 지역의 숙원 사업을 구가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한 것, 셋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무협약, 공동소송 제안 등 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해 구분 소유자 전원의 소송 참여를 끌어낸 점이다.김길성 구청장은 "70년 주민들을 애태운 공유관계를 직원들의 적극 행정으로 해결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면서 주민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내 일처럼 여기고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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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작문화재단 외부 공모사업 12건, 6억 1천여만원 확보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은 2024년 5월 현재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에 12건이 선정되어 총 6억 1천여만원의 자주재원을 확보했다.선정된 주요 사업 분야를 보면 ▲지역축제 9천만원 ▲지역문화·생활예술 9천만원 ▲도서관 개관연장 및 독서문화진흥사업 4억 4백여만원 ▲문화예술교육 3천 2백만원 등이 있다.서울시 자치구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동작댄싱데이(Dongjak Dancing Day, 일명 DDD) 페스티벌은 동작구 신규 댄스축제로, 전 연령대의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동작구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동작구민의 문화적 경험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6년 연속 선정된 ‘N개의 서울’ 은 지역문화·생활예술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 기획자 등이 구성된 네트워크 모임과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4년 연속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도서관 개관연장 사업의 경우, 김영삼도서관과 사당솔밭도서관 2곳에서 진행되며, 독서문화 진흥 사업은 ‘2024 길 위의 인문학’, ‘2024 도서관 지혜학교’, ‘2024 북스타트 주간지원사업’, ‘2024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2024 이야기가 있는 코딩’ 등 9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다양한 독서교육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장환진 대표이사는 "재단이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DDD는 구와 재단이 동작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며 "앞으로도 재단은 동작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동작문화재단은 동작구 지역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고, 3개 문화시설과 10개 구립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동작구) 출연 기관이다. 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가입하면 해당 사업을 포함하여 동작문화재단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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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동지회, “70년대 민주화운동사 다시 써야”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민청학련동지회 회원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지하철 충무로역 근처 ‘공간채비’(서애로 1길 11, 충무로 헤센스마트 상가 201호)에서 ‘민청학련동지회’(상임대표 강창일 전 국회의원, 공동대표 임상우. 최철)가 "민청학련 50주년 기념 회원토론회" 를 열었다. 주제는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의 민청학련 운동의 의의’였고, 약 50년 전(74.04.03) 발생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이하 민청학련) 탄압사건으로 투옥당한 당사자 등 약 20여명이 공개적으로 자기들이 관련된 반(反)유신 투쟁을 직접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재평가 공론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의 대부분 고희를 넘긴 이들은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진지한 토론에서 “7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발제자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적지 않은 시각차를 보였다. 예컨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군사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기적적으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이철 전 국회의원(동지회 초대 상임대표)은 발제문 등을 통해 “민주화운동기념 사업회가 발간한 2권은 민청학련운동의 의의에 관한 기술이 없고, 197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을 저급하며 미약한 운동으로 서술해 놓고 있다. 이는 같은 책 총론에서 ‘(70년대 유신)체제와 대결하는 고통스런 저항의 과정을 통해 비로소 한국의 반독재민주화투쟁은 그 대중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서술 등과 모순된다.”면서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정토론자 반병률 ‘무돌국제한국학연구소’ 소장 겸 한국외국어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1911년 발생한 105인 사건과 유사한 구조 및 성격 등을 갖고 있는 민청학련 사건을 비롯한 반유신민주화운동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면서도 “(저항)운동과 (탄압)사건은 구분해야 한다. 국민적인 높은 평가가 이루어지려면, 피해당사자들이 그 후에도 각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사건당사자가 다수 생존하고 있으므로 개인적, 단체적 행적이나 활동 등을 조사할 수 있도록 빨리 증언을 남기거나 역사적 진실을 기록해 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토론회 좌장은 민청학련사건 등 여러 차례 옥고를 겪었던 장영달 전 국회의원(동지회 제2대 상임대표)이 맡았다. 이 자리에서 장영달 전 의원은 지난 3월 달 임기 만료로 동시 퇴임한 신대균 공동대표와 함께 동지회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제2부 회원자유토론에서는 김택춘, 송운학, 이종구, 권진관, 박종렬, 최철 및 줌(zoom) 참석자 윤조덕, 김은혜 등이 잇달아 발언하면서 “발제문에 민청학련 등 반유신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민중민족민주 동시지향성, 대중적 지지요인과 부문별 확산과정 및 세계사적 공감연대동향 등을 간단하게 언급했거나 누락했다. 특히, 특정대학 편중적 서술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표현과 용어 등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 예컨대, 송운학 회원은 “민청학련은 저항과 탄압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과거회고적인 평가는 역사적 사실과 부합해야 한다. 1974년 4월 3일 최초로 배포된 유인물 중 하나인 에 유일하게 적혀있는 ‘민청학련’이라는 명칭을 유신체제가 신속하게 파악했다. 당일 저녁 박정희가 직접 이를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사형 등 중형으로 엄벌할 수 있는 긴급조치4호를 즉각 발동하고, 심지어는 아무런 수사도 없이, 그것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 배후에 불순한 공산주의세력이 있다고 단정하는 특별담화를 발표할 정도로 치밀하고 체계적인 사전조작계획과 탄압책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밝혀내야 비로소 객관적이고도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운학 회원은 “발제문에는 미래 지향적 평가가 결여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공동체로서의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로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빠져있다. 이는 정치적 민주화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민주화가 아직도 미완성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민주화 운동 출신이 초심으로 돌아가 정신을 계승하여 무언가를 실천해야 한다. 특히, 개헌과 각종 개혁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세대가 민주화운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상시적인 공법기관의 하나인 ‘민주화운동기념 사업회’(이하 민기사) 관계자도 이날 토론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예컨대, 민기사 사료연구팀 선임연구원(역사학 박사) 고지수는 “2009년 민기사가 발간한 는 2008년 집필이 완료되었다. 민기사는 향후 민주화운동사 수정증보판을 발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오늘 지적받은 각종 한계와 비판 및 오류 등 토론내용은 물론 그동안 축적된 학계연구 성과 등을 최대로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예산삭감과 조직개편 등을 겪고 있는 민기사 소식과 함께 온라인 민주화운동 사전(事典) 발간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날 토론회는 약자와의 동행TV가 생중계했고, 발제문은 신대균 제2대 공동대표가 초안을 작성한 뒤 이철 초대 상임대표가 수정·보완한 것이다. 발제문 등에 따르면, 민청학련 사건과 연루되어 1천 24명이 수사를 받았다. 구속된 사람은 180명, 기소된 사람은 168명이다. 이들 168명 가운데 직접 관련자는 123명(학생 등 108명, 일반시민 13인, 일본인 언론인과 유학생 각 1명)이고, 그 배후로 조작되어 별도로 기소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이하 제2차 인혁당) 사건 관련자는 24명(8명에 대해서는 1975. 4.9. 사형집행, 나머지는 장기복역 강제), 사후에 기소된 자는 5명, 기타 긴급조치4호 관련 단일사건으로 각각 기소된 자는 16명이다.수배된 자 등 이들 가운데 유명을 달리한 인사는 약 1/3에 달하며, 학생집단과 배후불순세력의 연결고리로 날조되어 사형당한 여정남 등 8명을 포함하여 제2차 인혁당 사건 관련자 21명, 나머지 관련자 45명 등 모두 66명이다. 이들 중에는 무료변론에 나선 홍성우, 황인철, 한승헌은 물론 이로 인해 구속된 강신옥 변호사, 지명 수배된 노병직, 오성숙, 조영래(변호사)와 조중래 형제 및 기소유예로 석방된 김혜숙 그리고 윤보선 대통령, 김관석 목사, 박형규 목사, 지학순 주교, 김지하 시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사건 당시 성균관대 학생이었던 김수길과 한양대 학생이었던 심기화는 미혼으로 후손도 없이 이승을 떴다. 게다가, 심기화는 모진 고문으로 사망할 때까지 정신병에 시달렸다. 생존자 가운데 사건 당시 단국대 학생으로서 최연자였던 구충서 역시 고문 후유증으로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미혼 상태에서 정신병원 등을 전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결혼했지만, 아직도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 등 약 10여명이 국가배상을 받지 못했다. 그밖에도 당시 외국인 시노트 신부와 오글 목사 등은 해외로 추방당했고, 우리나라로 유학하러 온 적지 않은 재일교포학생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동지회는 작고회원 66인 전원과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회원 및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추모하고 사과하며 감사하는 마음 등을 담아 이달(5월 30일(목) 오후 4시부터 조계사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50주년 기념식 및 작고회원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 정태춘 가수와 임진택 명인 등이 특별 출연하여 경건함과 엄숙함 등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민청학련동지회는 5월 23일 오후 4시부터 광주 전일빌딩 4층 줌 회의실에서 광주시민 등이 동참하는 민청학련 세대와의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동지회 공동대표단은 “이들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 등이 자기와 무관한 먼 옛날이야기처럼 듣거나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길 수 있겠지만, 오늘날 민주화가 고통스러운 희생과 운동 끝에 비록 불완전하나마 쟁취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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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교실’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간다. 구는 2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교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가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법과 참여형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전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재난 유형별 대처법과 각종 응급처치법을 경험해봄으로써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는 5월 20일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89개 기관을 방문해 4,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안전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응급처치 총 6개 분야의 교육을 마련했다. 애니메이션, 역할극, 교구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쉽게 교육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학생 대상으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안전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총 4개 분야의 교육을 준비했다. O/X 퀴즈, 토론, 발표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각 기관에서 교육 유형 중 필요한 1가지 교육 주제를 선택하면 전문 강사를 파견해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전사고와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참여형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아이들에게 꼭 도움이 되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안전관리과(☎02-2600-6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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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을 운영한다.‘2024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은 관내 초‧중학교 28개교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생태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되는 대상별 맞춤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깊이 있는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생태계 연구 및 국가의 자연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고 있는 국립생태원과 함께한다. 다년간 축적해온 생태연구 정보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생태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교육내용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기획했다.프로그램은 강의형과 모바일 게임형으로 나뉘며, 대상 학교는 강의형과 모바일 게임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강의형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는 ▲곤충과 생물다양성(곤충연구원), ▲나무야 고마워(식물생태연구원), 중학교는 ▲기후변화를 막아라(기후변화연구원), ▲자연이 주는 혜택(생태계서비스연구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생태계 교육은 물론 관련 직업을 탐구하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생태에서 진로까지 확장되는 유의미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모바일 게임형은 국립생태원이 자체 개발한 앱 ‘사라진 아이돌 가수 ViVi를 찾아라’를 통해 생태계 속 꿀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전문성 있는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생태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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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취준생의 맞춤형 길잡이 청년도전지원사업”…중기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프로그램 ‘WE로’ 1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22일까지 중기프로그램 1기를 모집한다.‘WE로’ 1기는 자신감을 높이고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상담’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개선’, 취업 사진 촬영 및 퍼스널 컬러 진단을 포함한 ‘면접 기술’ 프로그램 등을 5주간 진행됐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활동이 없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한 정책으로 밀착상담, 취업역량강화, 자신감회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한 프로그램 참여도에 따라 5주당 인센티브 50만 원도 지원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사후 취업지원 서비스와 지속적인 정책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참여 유형에 따라 ‘5주(단기), 15주(중기), 25주(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은평구는 단기 과정을 ‘We로’, 중·장기 과정을 ‘더 We로’로 자체 브랜딩을 통해 운영 중이다.은평구는 2021년부터 4년째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없거나, 고등학교·대학교 등 동등 학력을 졸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던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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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故 조희재 사무관 …모교에 퇴직연금 기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정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故 조희재 사무관의 퇴직연금이 모교인 상주고에 기탁되었다.故 조희재 사무관은 1963년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에서 태어나 상주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에 입문하였다. 이후 32년간 송파구청에서 근무하고 정년을 앞둔 지난해 2월 공로연수 기간 중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조 사무관은 배우자, 자녀 등 공무원연금법상 연금수급권자가 없어 퇴직연금 지급이 불가능했다. 이에 구는 유족 측에 ‘퇴직연금 특례급여 제도’를 안내하여 해당 연금이 고인의 뜻에 맞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퇴직연금 특례급여’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제28조 제2항에 의거하여 사망한 공무원에게 급여 수급대상 유족이 없는 경우, 그 연금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연금취급기관장에게 지급하고 이를 분묘‧제기‧기념비 등 마련, 장학재단 설립 등 기념사업 비용, 사망 전 요양비 등으로 충당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구의 안내를 받은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뜻을 받들어 모교인 상주고에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생전 고인은 “본인은 사랑에 빚진 자”라고 이야기하며 모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구는 상주고와 수개월에 걸친 협의 끝에 퇴직연금 특례급여 1억 8천만 원을 기금으로 ‘조희재 장학금’을 신설하였다. 장학금은 ▲조희재 웃음꽃 장학금 ▲조희재 문예 특별상 ▲조희재 특별장학금으로 나뉘어 연간 총 8명의 학생들에게 20여 년 동안 수여될 예정이다.유가족은 “생전 고인은 퇴직하면 자랑스러운 모교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수차례 말했는데 끝내 방문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고 “장학금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을 도와 고인의 뜻을 오랫동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신설은 고인을 향한 유족의 사랑과 송파구 적극 행정이 만나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며 “고인의 오랜 노고가 담긴 장학금이 후배들의 미래를 밝히는 값진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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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강남 실버는 역시 다르네! 동네 경로당에서 ESG 배운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관내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이라는 화두와 함께 떠오른 ESG는 환경(E), 사회(S)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민·관거버넌스(G)를 구성해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다. 구는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내 165곳(구립 42개소, 사립 123개소)의 경로당이 지역사회 ES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립 경로당을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할 어르신복합문화시설로 전환하고 있으며, 민간이 운영하는 경로당에는 선제적인 ESG 전문교육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대상을 공략한 ESG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까지 교육하는 곳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다. 참여 경로당은 레미안 블레스티지, 테헤란 아이파크 실버클럽, 한솔마을 시니어클럽, 래미안 삼성2차 경로당 등 4곳이다. 교육은 ㈜유디아이의 ESG 시민랩(대표 최정윤)의 전문 강사진이 나섰다. 지난 5월 13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6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월·수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으로 ▲지구환경과 우리의 공간(E) ▲공동체의 개선과 돌봄(S와 G) ▲4차 산업의 사회적 변화와 시니어 라이프 ▲ESG 현장 탐방 ▲스마트 기기 활용법 등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을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어르신들 역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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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작문화재단 까망돌도서관, 지식정보취약계층과 함께하다 !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까망돌도서관에서는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지식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까망돌도서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동작구 내 상도은빛복지관에 찾아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1부 프로그램은 도서 및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삶의 활력을 주는 웃음치료 프로그램이다. ▲박장대소, 파안대소를 통한 실전과 웃음을 활용한 놀이법을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2부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통해 어르신에게 맞는 기기 설정과 필요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생활의 편리성을 배운다. ▲카카오톡 활용하기▲메시지가 담긴 이미지 만들기▲지도앱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사업은 한 번만 접수해도 1부와 2부 프로그램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접수는 상도은빛복지관에서 5월 20일부터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문의 전화는 02-826-9723이다.장환진 대표이사는 “이제 도서관 안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계층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도서관 밖으로 찾아가 지역과 함께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며 “재단은 지역 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이 운영하는 10곳 구립도서관의 2024년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통합도서관 누리집(https://lib.dongjak.go.kr/) 및 동작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idfac.or.kr/)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동작문화재단은 서울 동작구 지역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고, 3개 문화시설과 10개 구립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동작구) 출연 기관이다. 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가입하면 해당 사업을 포함하여 동작문화재단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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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꿈과 끼 발산하는 ‘청소년의 날 축제’ 25일 꽃 피운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 노들나루공원(노량진로 247)에서 ‘제2회 동작 청소년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구는 어른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인 만큼 숨은 끼와 역량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번 ‘동작 청소년의 날 축제’는 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작구가 주최하고 동작청소년의 날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진행한다.축제추진위원회는 청소년의 청조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전에 모집한 청소년기획단과 관내 6개 청소년기관으로 꾸려진 운영협의체로 구성됐다.이날 행사는 오후 12시 30분 동아리 경연 대회,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동아리 경연 대회, 초청공연, DJ 페스티벌 및 시상식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경연 대회에 대한 현장 투표 심사단 200명을 사전 모집해 청소년이 대회뿐만 아니라 평가단, 관객으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본 행사는 3시부터 기념식 퍼포먼스에 이어 스트리트 댄스팀 ‘마싸크루’의 팝핑, 비보잉 등의 공연과 래퍼 ‘기리보이’의 무대가 펼쳐지고 폐막식에서는 동아리 경연 수상자 총 6팀을 발표해 시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 의 테마로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 35개 부스를 비롯해 라는 주제로 ▲플레이존 ▲플리마켓존 ▲버스킹존 ▲전시존 ▲먹거리존 등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이번 축제는 별도 신청 없이 방문해 참석할 수 있고 현장 투표심사단으로 참여하길 희망하는 동작구 청소년은 오는 23일 오후 11시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로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소년의 날 축제를 통해 미래세대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소년의 날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육미래과(☎02-820-91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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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과 3색 보육 행사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육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구립강동어린이집 야외뜰에서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자회를 개최한다. 지난 8일, 샛별어린이공원에 카네이션을 가득 실은 트럭이 나타났다. 어버이날을 맞아 성내동 소재 5개소의 어린이집(성내나루공동체)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서는 이 공원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이날 아이들의 하원을 위해 어린이집을 찾은 보호자들은 뜻밖에 나타난 트럭에서 아이들이 손수 작성한 편지와 카네이션을 받았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푸드트럭에 준비된 음료, 다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다. 구는 저출산 위기에 대비해 어린이집의 협력‧상생을 통해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개 이상의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로, 강동구에는 13개소 어린이집이 3개 공동체(▲강동명일공동체 ▲성내나루공동체 ▲암사모두가치공동체)로 참여하고 있다.강동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동체별로 특색에 맞는 보육 행사를 마련했다. 앞선 지난 2일에는 강동명일공동체(명일동 소재 어린이집 4개소)는 명일1동주민센터 근처 공원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모가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아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고, 이에 더불어 진행된 버블쇼 공연으로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암사모두가치공동체(4개소 어린이집)에서는 오는 24일 강동어린이집(고덕로 131) 야외 뜰에서 '사랑나눔 가족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의 세 가지 테마로 아동과 부모, 보육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물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신은옥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운영 취지에 맞게 부모, 아동, 보육 교직원이 준비 과정에서부터 참여해 함께 기획한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영유아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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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24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 오는 25일 개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체험, 먹거리, 바자회 등 다문화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1시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강서구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 박 터트리기’ 행사와 함께 백년해로·어울림·한마음 부부 등 모범 부부 5쌍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 이어지는 공연마당(즐기多)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볼 수 있는 패션쇼와 함께 다문화가족이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슈퍼스타 G’ 등이 펼쳐지며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체험마당(놀多)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몸을 쓰며 함께 즐기는 ‘아빠와 함께하는 익사이팅 게임’과 느린 우체통, 인생네컷, 가족 사진전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과 각국의 신기한 공예품과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문화 바자회’가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하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가족정책과(☎02-2600-67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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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 개업 3개월 만에‘핫플’등극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월 다산동에 문을 연 마을관리사무소,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동호로 17가길 19, 이하 모아센터)’가 혼자 사는 중장년층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모아센터는 개관 후 3개월 동안 청소‧순찰 800여건, 간단 집수리‧물품 배달 등 1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만족도가 90% 이상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속 ‘핫플’로 자리 잡았다.그간 모아센터가 해결한 업무들을 살펴보니 고장이 난 후 장기간 방치했던 형광등, 가스레인지, 보행 보조기 등 수리 업무가 많았다. 또한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이 지하철역 근처 가게에서 구매한 물건을 고지대에 있는 집까지 들고 가기 어려울 때 모아센터를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전화 한 통화면 집까지 운반을 대행해 주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방치된 케이블 선 치우기, 해충 방역 등 주민의 안전과 위생 관련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모아센터가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일부 서비스는 동주민센터나 구청에서도 시행하고 있지만, 2인 3개 조로 순찰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한발 앞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아센터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 번은 모아센터 근무자들이 순찰 중 보행 보조기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00 어르신을 도운 일이 있다. 근무자들은 어르신에게 모아센터 연락처를 알려주고 가전제품이 고장 났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전화 달라고 안내를 드렸다. 이후 어르신은 모아센터의 ‘단골’이 되었다.마을에 오래된 평상도 모아센터 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새것처럼 깨끗해졌다. 주민 김00님의 기부를 받아 평상 위에 장판을 새로 깔았던 것.혼자 사는 장애 어르신이 병원과 집을 오가는 길에도 모아센터가 동행했다.다산동의 한 주민은 “모아센터 근무자들이 동네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도움을 요청하기도 부담 없다”라고 했다. 동네 구석구석을 훤히 뚫고 있어 말이 잘 통한다는 것이다. 아울러“더울 때는 시원한 물 한 잔도 마시며 잠시 땀을 식히다 갈 수 있는 마을 사랑방”역할도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이 통합적으로 마을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한 곳에 아파트 못지않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자 중구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특히 다산동은 남산자락에 위치하여 가파른 경사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다 인구 중 청‧장년 1인 인구 비율이 중구 내에서 황학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중구가 다산동을 모아센터 첫 사업지로 선정한 이유다.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는 3개월 동안의 주민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모아센터 운영 민관협의체도 구성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오는 7월에는 장충동에도 모아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김길성 구청장은 “아파트와 달리 관리사무소가 없는 저층 주거지역의 여러 불편한 점을 모아센터가 관리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앞으로도 모아센터가 공공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더욱 살뜰하게 지역주민의 손발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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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어린이 양치교실’ 운영…예비 초등학생 500명에 건강 조기교육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의 조기 형성을 위해 내년 취학을 앞둔 어린이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한다.올해 초등학교 입학인구가 30만 명대로 급감한 가운데, 만 6세 인구 4,749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최다인 송파구는 아이들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유아기부터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 왔다.구가 취학 전 양치 습관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온 ‘어린이 양치교실’은 마스크를 벗기 어려운 코로나 시기 잠깐 중단됐다가 작년부터 재개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교육을 사전 신청한 거여·마천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및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다.먼저, 아이들은 시청각 매체로 치아의 기능, 충치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듣고 1:1로 양치를 실습하게 된다. 특히 실습에서는 치면착색제를 도포해 플라그를 관찰하고, 양치하기 힘든 부위를 눈으로 확인해가며 올바른 양치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된다. 이 외에도, 구는 건강한 생활 습관 조기 함양을 위해 치아 관리뿐만 아니라 저당·영양교육. 건강체험 교실 등 회차별 다양한 수업을 연계했다. 치위생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양치부터 올바른 식습관, 금연·절주·운동장애 예방에 대해서도 교육한다.수업은 송파구 보건지소(양산로 5) 및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22회에 걸쳐 열리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교육 일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지소(02-2147-4883)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출생아 및 생산가능인구 수 서울시 1위인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건강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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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경로당 운영업무 자동화로 바꾼다…전국 최초 QR 코드 관리시스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 대표 복지시설인 경로당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스마트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양천구 관내 156개 경로당의 운영을 맡고 있는 회장과 총무의 평균 연령은 80세다. 고령의 운영진들이 이용자 현황 등록, 자산·시설 관리, 예산 정산 등 대부분의 업무를 수기로 처리하고 있어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등 비효율성이 큰 탓에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운영비의 경우 종이 출력물로 정산하고 있어 투명한 예산행정 구현을 위한 운영체계의 디지털화가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구는 디지털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의 혜택을 누리고, 보다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고자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의 핵심 기반인 모바일 큐알(QR) 코드는 어르신들이 복잡한 과정 없이 스마트폰 스캔 한 번으로 간편하게 운영체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로당 운영진들은 각 시설에 배정된 큐알(QR) 코드로 접속해 ▲자산 관리 ▲물품 내구연한 관리 ▲물품 유지보수 신청 ▲예산(운영비 · 회비) 정산 ▲문화 프로그램 조회 ▲상황 모니터링 ▲공지사항 관리 등의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시스템 도입 직후 근무시간에 맞춰 매번 전화로 경로당 물품 배급 및 유지 보수를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당장 해결됐다. 언제든 큐알(QR) 코드로 시스템에 접속해 클릭 한 번으로 물품 관련 신청이 가능해져 경로당 자산관리가 훨씬 편리해졌다. 뿐만 아니라 종이 영수증 증빙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만 등록하면 운영비 정산이 가능토록 처리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 또한, 경로당 · 복지시설에서 운영하는 각종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시스템에 연계된 만족도 조사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까지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경로당 내부 조명도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조도 제어가 가능해 관리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의 본격 도입에 앞서 구는 디지털 문명이 낯선 경로당 운영진을 위해 지난 3월 자동화 시스템 활용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서울시동행단일자리 및 보람일자리 참여자 17명을 현장에 배치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있다. 구는 향후 시스템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나머지 경로당 146개소에도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양천구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히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돕고, 이를 통해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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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추진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주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동네상권발전소’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앤틱 전문 매장이 밀집한 가구거리를 거점으로 이태원 일대가 관광특화형 상점가로 재도약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구는 지난달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5천만원에 구비 5천만원을 더해 연말까지 사업비 총 1억원을 투입한다.동네상권발전소는 용산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기획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이 사업은 중기부 주관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예비단계다.상권기획자로는 ㈜한국시장경영원이 나서 ▲거버넌스 구축 ▲지역자원·상권기초 조사 ▲자율상권활성화 사업 5개년 계획(안) 수립 등을 추진한다.지난 16일 구청 지하 3층 강의실에서 열린 동네상권발전소 주민설명회는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다.동네상권 거버넌스는 자율상권조합 설립과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기반이다.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율상권조합 대표자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자율상권 조합은 상권 구역 내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상권기획자, 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지역 자원과 상권 기초 조사는 구역 내 지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권 구역 용도지역 확인, 업종 분포, 매출액, 고객 특성 분석 등을 파악하는 작업이다. 이를 토대로 자율상권 구역 범위를 검토한다.상권활성화 사업 5개년 계획(안)에는 상권활성화 콘텐츠, 실행계획, 사무국 운영, 역량 강화 계획, 성과지표 등이 제시된다. 구는 계획 구체화에 따라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꾸리고 상권기획자, 조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돕는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중기부로부터 5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이태원 앤틱가구협회, ㈜한국시장경영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첫 단추를 잘 꿰어 지역사회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상권은 이태원역~청화아파트~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일대 5만2천여㎡에 상점 128곳이 입점해 있다.1960년대 인근 미군들이 귀국하며 내놓은 가구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다.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유럽 앤틱 가구를 취급하는 전문 상점가가 주를 이루며 현재의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이루게 됐다.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에서는 매년 봄·가을 2차례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앤틱 벼룩시장, 경매, 거리공연 등으로 상권 홍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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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최근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력에 의한 피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강동경찰서와 합동으로 구청내 민원 접점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지난 10일과 14일에 실시했다. 구는 악성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부서장 및 동장을 반장으로 하고 지휘통제반·초기 대처반·민원인 대피 유도반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응반을 상시 운영 중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비상대응반이 실제 상황 발생 시 각 반의 역할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응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시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해 경찰관들도 함께 참여했다.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훈련이지만, 현장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지난 10일 강일동주민센터에서는 주거급여 변경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이 상담 도중 폭언과 폭행을 하는 상황으로 모의훈련이 이루어졌으며, 이어서 14일에는 구청 주차행정과 사무실에서 불법주차 과태료 처분에 불만을 가진 민원인이 과격하게 항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민원실 내 폭언과 폭력이 발생하자,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휴대용 보호장비(바디캠, 녹음기)를 활용해 상황을 녹화·녹음하는 동시에, 비상벨로 경찰을 신속하게 호출했다.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비상대응반은 피해 공무원과 민원인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가해 민원인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민원인의 폭언·폭행이 멈추지 않자 청사 청원경찰과 함께 제지하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가해 민원인을 인계했다. 구는 오는 30일에도 천호2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민원 담당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민원인에게도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민원 담당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과도 긴밀하게 소통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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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걸려온 전화 안심하고 받으세요!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5월 10일부터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사용하는 공용휴대전화에 ‘발신정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 주민센터 복지팀은 매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부재중인 경우 대상자와 통화를 하기 위해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용 휴대전화 번호를 처음 본 사람들이 이를 광고나 보이스피싱으로 인식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복지사각지대 정기조사는 대규모 가구를 조사하는 일로(올해 상반기 6496가구 조사) 이러한 전화번화 오인(誤認)은 자칫 복지사각지대를 놓치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정전화 발신전화 알림 서비스를 복지팀 공용 휴대전화에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공용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민원인의 휴대전화에 문자와 이미지로 강남구청의 기관정보가 표시된다. 구는 이동통신 3사를 공동으로 연계해 복지팀 공용 휴대전화 42대에 이 서비스를 적용했다.특히, 알림 메시지가 단순히 문자가 아니라 구청 사진과 로고가 담긴 영상으로 표시돼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걸려 온 전화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구는 앞으로 이 알림 영상을 활용해 복지 사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부재중 통화에 대한 답신율도 높아져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구민들이 더 안심하고 복지담당자의 안내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인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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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24. 성년출발 축하 기념식’ 성료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18일 송파구청에서 2005년생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2024년 송파구 성년출발 축하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남,여 대표성년 2명이 100여명의 성년을 대표하여 성년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성년까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대한 감사와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책임감 있는 성인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행사는 한예종 재학생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 팀 ‘에크랑’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선배 성년인 송파청년네트워크위원회 부위원장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2부에서는 ‘200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가 명사특강 강연자로 나섰다.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소거법을 통한 ‘내가 잘하는 것 찾기’를 소개하고 사회 초년생의 소통방법에 대해 강의하였다. 2005년생 눈높이에 맞춘 유익한 내용으로 참석한 성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관내 1년 이상 거주 중인 2005년생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모바일지역화폐 ‘송파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이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년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치고,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길 응원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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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기초지자체 최초 전국단위로 사흘간 펼쳐진 "Y교육박람회" 마무리 5만 3천 명 발길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4차산업 혁명시대, 교실 밖 또 다른 교육 현장’에서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든 것을 담아낸 ’Y교육박람회 2024‘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양천구청 일대는 거대한 캠퍼스로 변신해 미래첨단체험부터 진로진학입시 설계, 스타멘토 강연까지 총 6개 분야 24개 주제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연인원 5만 3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첫 번째 Y교육박람회가 미래교육의 화두를 던지며 성공적인 도약을 시작했다면 올해 2회차인 Y교육박람회는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는 초융합 빅블러 시대 속에서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의 한계를 넘은 혁신적 배움의 장을 교육도시 양천구가 새롭게 구현하며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학교 밖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〇 Y교육박람회의 힘찬 출발을 선포하는 개막식 열려 미래교육방향 모색양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인공지능 시대답게 AI로봇과 인간 바이올리니스트 협연의 특별한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 많은 내빈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후 휴머노이드 에이미 로봇과 이기재 구청장이 소통하는 미니 토크쇼, 화려한 디지털 세리머니로 Y교육박람회의 힘찬 출발을 선포했다. 개막식 직후에는 오픈클래스의 첫 주자로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스타멘토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을 뛰어넘은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 등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그는 “인공지능에 대해 너무 몰랐던 상황에서 알파고와 기습적으로 대결을 했다”며 “우리 청소년들은 AI시대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미리 알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17일은 청소년들의 꿈을 모색하는 진로락토크콘서트와 자기주도학습법을 알려주는 진짜 공부 Y-티처스가 연이어 진행되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천 9백여 명이 함께했다. 우선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희망을 전하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라클 박위가 ‘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강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진짜공부 Y티처스 1부에서는 양천구 한가람고 출신 스타강사 이다지가 “좌절하지 마라. 각자 꽃피는 시기는 반드시 온다”며 청소년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어 2부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백지복습법, 영어단어 어원학습법 등 자기주도학습 핵심 비법을 전수하며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EBS와 공동 주최한 ‘Y-교육 포럼’에는 좌장 최인수 교수를 비롯해 이인아 교수, 박은일 교수, 김주호 교수 등 국내 저명 석학 4인이 모여 ‘AI시대 스스로 교실이 되는 사람’이라는 대주제로 스스로 배움의 동력을 만드는 방법, 창의성, 뇌인지 이해, 인간과 AI의 상호작용 등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심도 있는 공론의 장을 열었다. 〇 6,500여 명이 다녀간 전국단위 진로진학박람회, 학부모들의 발길 잇따라전‧현직 교육 전문가가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진학‧진로 설계 전략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진로진학박람회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3일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호응도를 반영해 그 규모를 확대했다. 관내 고등학교를 비롯해 상산고 · 포항제철고 등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예술고 등 총 23개 고교의 진학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던 ‘고교진학박람회’와 ‘학교별 설명회’에는 총 5,300여 명의 학부모, 학생 등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 · 현직 진로진학교사와 교육 전문 컨설턴트가 주제별 밀착 상담을 제공한 ‘1:1 맞춤형 상담부스’와 국내 · 외 유수의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Y-진학멘토단’ 현장에는 총 5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진학 설계 및 미래 인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대입설명회 및 특별강연’은 마지막날 개최돼 진로진학박람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입시 전략과 진로리더십의 방향성에 대한 국내 대표 교육전문가 이병훈 소장이 출강한 ‘대입설명회’에서는 ‘2028 대입 개편안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변화하는 대입 개편안의 핵심과 대비 노하우를 공유했다.이어 진행된 ‘수능만점자 토크’에서는 민준홍, 송영준 씨가 출연해 마인드 컨트롤 방법, 학습습관 등 수능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 코너인 ‘진로리더십 특강’에는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 씨가 무대에 올라 역사 속 사건을 바라보며 삶의 의미와, 발전적인 미래 구상 방안에 대해 대담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〇 미래첨단교실, 대시로봇 축구경기, 베이비알파 등 미래교육 총집합체 이번 Y교육박람회의 핵심 테마인 미래교육박람회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미래 첨단 기술 체험의 장이 3일간 양천공원에서 펼쳐지며 약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양천공원 중앙 잔디마당에 조성된 Y디지털클래스에서는 내년부터 본격 도입될 디지털 교과서 등 AI기반의 학습도구들을 통해 미리 첨단교실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4차산업 최신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 메이커스 등 25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화면에 제시되는 숫자를 리모컨 조작으로 로봇이 빠르게 터치하는 ‘스피드 터치’, 대시로봇을 직접 조종해 축구경기를 하는 ‘대시로봇 축구경기’,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가상의 경험을 하는 ‘VR 3Q체험’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장을 방문한 한 중학생은 “로봇, 드론 등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람회 일대를 돌아다니는 사족로봇과 강아지 모양의 베이비알파로봇은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양천공원 입구에 배치된 로봇바리스타와 솜사탕 로봇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〇 챗GPT 영어스피치, 유소년 드론축구 등 전국경진대회 개최, 열띤 경합 펼쳐 특히, 마지막 날에는 미래기술의 비판적 수용 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본선이 열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전국에서 참가한 청소년 244명 중 본선에 진출한 20명(중등부 10명, 고등부10명)은 ‘숏폼콘텐츠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중등부)’, ‘AI시대,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학습방법(고등부)’을 주제로 챗GPT를 활용해 영문 원고를 직접 작성한 후 발표를 이어갔다. 그 결과 중앙중 오세훈군과 청심국제고 나윤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EBS 사장상장과 함께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챗GPT 영어 스피치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는 “중등부 참가자들이 본선 주제에 대한 지식을 이해 · 요약하고,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고등부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다루는 목적으로 끊임없이 인공지능과 대화를 해가며 챗GPT를 활용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느라 많이 떨렸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한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전국 23개 유소년 팀이 출전한 드론축구 경진대회도 관람객의 열띤 응원과 호응 속에 실력을 겨뤘다. 우승은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제드론축구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주민자치회 YG드림팀이 지난해에 이어 최종우승을 하며 서울특별시장상장, 트로피 및 1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〇 ‘차 없는 거리’에서 3일간 펼쳐진 역대 최대 규모 세대공감 ‘평생학습축제’ ‘배움과 나눔으로 빛나는 세대공감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평생학습축제는 1만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 양천공원 사잇길 ‘차없는 거리’를 8개의 특별 공연과 10개의 체험부스로 가득 채웠다.공연융합형 렉쳐콘서트를 비롯해 뮤지컬 갈라쇼, 여행인문학 강연, 요들송 공연, 드로잉&매직쇼 등 장르를 망라한 세대공감형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풍요로운 인생 설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각종 공예, 목공 체험, 캘리그래피, 옛날 교복 입어보기 등 이색 체험부스도 다채로운 평생학습의 가치를 구현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〇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박람회로 자리매김, 미래교육 견인양천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폐막식은 어쏘티드 뮤지컬 갈라공연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시상 및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챗GPT 영어스피치 경연 중등부 대상 수상자의 발표 세리머니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성공적인 박람회 마무리를 축하하며 내년을 기약하는 ‘페인터즈’의 환상적인 드로잉 공연을 비롯해 4인조 중창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교육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무엇보다 Y교육박람회2024는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에 의거 19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동선을 관리함으로써 행사장 혼선을 방지하고, 짜임새 있는 진행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 됐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에서 사흘간 펼쳐진 Y교육박람회를 찾아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체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호기심과 동기부여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하고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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