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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선 의원, 인사원칙 붕괴, 공직기강 해이 질타 - 권영세 시장 거세게 압박, 인사원칙 붕괴 공직기강 해이 질타 - 문화재단 편법 설립·운영 등 시설관리공단 불법적 조직개편 지적 - 100억 이상 투입되는 거대 공기업의 조직개편 법률 검토 없이 단행
  • 기사등록 2021-12-13 14:33:08
  • 수정 2021-12-17 2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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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훈선 의원이 지난 8일 시정질문에 나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정훈선 의원이 지난 8일 시정질문에 나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거세게 압박했다.


문화재단의 편법 설립·운영을 비롯해 시설관리공단의 불법적 조직개편 및 방만 경영, 3대문화권 사업 관련 감사원 지적 사항 등 다각도로 지적을 쏟아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중에 열린 이날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현 이사장의 1년 연임 결정에 대해서도 강력히 유감을 표했다.


정 의원은 “시 예산 100억 이상 투입되는 거대 공기업의 조직개편이 명확한 법률 검토도 없이 단행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며 “이 같은 결과는 신상필벌의 인사 원칙이 무너지고, 공직기강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 대규모 사업에 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감사원 지적으로 3대 문화권 사업 예산 50억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는 50억짜리 벌금 딱지를 맞은 것”이라며 “대형사업 추진에 있어 더딘 속도와 느긋한 태도로 시민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구(舊)역사부지 활용 계획은 안동 구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일처리 속도를 더욱 높여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대형사업 추진 과정에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적 절차가 선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라며 “지적사항은 집행부가 유념해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정훈선 의원은 “민선 7기가 6개월 남은 시점에서 우선순위를 잘 파악해 안동의 역점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며 “안동시 1천400여 공무원들은 시민만 생각하며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훈선 의원이 지난 8일 시정질문에 나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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