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하회마을 도산서원 관람객 사진
▲ 주한외국인대사일행도산서원방문 ▲ 신권계상정거도 ▲ 하회인파 ▲ 하회마을건물 ▲ 대통령충효당관람
-
3.1일부터 시내버스 4개노선 운행경로 변경
대구광역시는 오는 3월 1일(목)부터 대구지방법원(검찰청) 서부지원(청) 및 오지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 202-1, 618, 849번 등 간선 4개 노선에 대하여 일부구간 운행경로를 변경.시행한다.이번 노선조정의 주요내용은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개청으로 민원인 등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202, 202-1번을 서부지원을 경유 운행토록 했으며, 618번을 동호차고지에서 금강동까지 일부차량을 연장 운행하여 금강동 주민들의 환승불편 등 대중교통이용불편을 해소했다.노선조정에 따른 시민홍보를 위해 대구시 및 구․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노선변경 주요사항을 게재하여 시민들의 이용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울산시, 태화강 정비.정화사업 대단원 막 내려
태화강의 수질.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실시한 ‘태화강 정비 및 정화 사업’이 완료됐다. 울산광역시는 국․시비 등 총 349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 삼호교~방사보(8.8㎞) 구간에 대해 ‘태화강 하도정비 및 오염하천 정화사업’을 지난 2002년 8월 착공, 4년 5개월여의 공사 끝에 2월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하천 전체 공사 구간에 대해 깊이 50㎝ 이상의 퇴적오니 66만8000㎥을 제거했다. 이는 15톤 트럭 8만여대분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준설토 분리를 통해 발생한 골재(자갈, 모래) 52만4000㎥를 매각, 총 23억3,900만원의 세외 수익을 올렸다. 또한 4.6㎞ 구간에 대해 저수호안 축조사업을 완료하고 이와 함께 재해예방 등을 위해 침수방틀 설치(2.62㎞), 저수호안 세굴부위 돌붙임(0.76㎞), 섬유돌망태 및 수생식물 식재(0.56㎞) 등의 수변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울산시는 태화강 친수환경 조성을 위해 31만8000㎡의 친환경 둔치를 조성하고 수변에는 갈대, 부들, 영산홍, 꽃범의 꼬리, 물레나물, 노랑꽃창포 등을 수생식물을 식재했다. 주요사업을 보면 갈대․억새 군락지(17만2000㎡), 잔디광장(2만2000㎡), 조화류 식재(10만7000㎡), 산책로(1.1㎞), 자전거 도로(5.4㎞), 체육시설(19종)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오염 퇴적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질소와 인 등 염양염류 제거(준설)로 수질이 사업 시행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고 수위저하 효과를 가져 왔으며 산책로, 자전거도로 개설 등 친수공간이 대폭 확대되는 등 살아 숨쉬는 강으로 변모되어 시민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하수의 유입 차단과 지천 합류점 등에 퇴적물 발생 즉시 준설을 통해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연결 확충, 생태주차장 조성 등 주민편익 시설을 지속 추진으로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
국내논문 세계적 저널 게재 10년새 9배 늘어
한국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이 세계 3대 과학저널에 게재되는 횟수가 최근 10년 사이에 9배나 늘어나면서 국내 과학연구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등 이른바 'NSC저널'에 실린 국내 과학자들의 논문 수는 1997년 2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8건으로 10년만에 9배나 늘어났다. NSC저널에 게재되는 과학논문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연구성과 중에서 엄선된 것이어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핵심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1997년 2건에 불과하던 'NSC저널' 논문 게재수는 1999년에 10건으로 처음 두자릿수에 진입한 뒤 빠르게 증가해 2001년 13건, 2002년 18건으로 급증했다. 2003년 12건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004년에는 14건으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2005년 27건으로 역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국내 과학자들의 NSC 논문 수는 모두 130건에 달했다. 이 중 우리나라 과학자가 주저자인 논문은 70건이었으며 공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60건이었다. 또한 국가의 과학기술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되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 게재 건수도 1992년 2504편으로 세계 30위에 머물렀던 것이 2005년에는 2만3048건으로 세계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과학자들의 연구성과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도 크게 높아졌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매년 분석 발표하는 과학기술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2000년 우리나라 과학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은 각각 20위, 21위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기술경쟁력 6위, 과학경쟁력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의 랜드연구소도 지난해 6월 '글로벌 기술혁신 2020'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과 함께 한국을 '과학선진국' 그룹 7개국에 포함시키고 지식경제지수 기준 세계 7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국내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이 이처럼 국제 학술지 등에 많이 게재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 정윤 연구개발조정관은이와 관련, "2002년 6조원이었던 정부 R&D 투자 규모를 10조원 규모(2007년 예산)로 확대했다"며 "특히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개인 단위의 창의적 기초연구 지원을 확충하고, 신진 연구자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R&D 예산 중 기초연구투자 비중을 올해까지 25%로 확대하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
경기영상위, 사랑방극장 효과 톡톡
▲ 동두천 애신아동복지센터 중편애니메이션 ‘호박전’ 상영모습 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 김문수 도지사,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이동 영화관 ’사랑방극장’을 통해 문화의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사랑방극장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2주 동안 연천, 동두천, 파주, 포천, 양주, 안성, 평택, 양평의 12개 공부방을 찾아 어린이들이 쉽게 보기 힘든 중·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인해 경기영상위원회는 사랑방극장을 공부방에 이어 2월말까지 지역자치센터와 마을회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랑방극장의 첫 참여 지자체인 양평군 용문면의 엄기백 주사는 “용문면에는 영화관이 없어 여러 명이 영화를 보는 극장체험을 처음 경험하는 주민들도 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주민들이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방극장은 영화 상영관이 없어 영화 관람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도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와 문화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으며 감동과 재미가 함께하는 영화 , 를 비롯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한다. 사랑방극장은 경기도 내 문화소외 지역의 아동센터 공부방 및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영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움직이는 영화관’ 프로젝트이다. 이안숙 경기영상위원회 영상사업팀 과장은 “도내 농촌, 산간지역 등 영상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지역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영상문화를 제공하기 위해서 계획했다”며 “영화관 시설이 부족한 경기도 동북부를 첫 번째 지역으로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이처럼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사랑방극장’과 여름 휴가철 도민 대상 지역 영화상영 서비스뿐만 아니라 관광지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대규모 야외영화상영회 ‘별천지 스크린’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공공적인 기능까지 그 역할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이러한 사업은 도민에게 영상문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지역 문화발전 불균형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청년공공근로 참여자 모집
서울특별시는 구직등록을 한 미취업 청년 인력을 대상으로 시청, 사업소, 자치구에서 각종 시정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청년공공근로 참여자를 오는 3월 5일부터 3월 9일까지 모집한다.선발인원은 총 506개사업에 1,358명으로 이중 본청 및 사업소가 92개사업에 169명, 자치구(25개구)가 414사업에 1,189명이며 신청자격은 2007.4.2현재 18세이상 35세이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서울시민이다제외대상 실업급여 및 연금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예외적 참여대상 휴학생이나 방송통신대학·야간대학 재학생, 6월이상 무급휴직자,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연금 또는 실업급여 수령액이 가구별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1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근무기간은 단계(3개월)별로 구분하여 최장 3단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보수는 맡게 되는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1일 28천원~32천원의 임금을 월급형태로 지급받게 되고 교통비등 수당으로 1일 3천원을 추가로 받게 되며, 4대보험 혜택과 개근하였을 경우 주·월 유급수당을 보수에 가산해 지급받게 된다.참여 신청자는 신청한 부서에서 결정하여 2007년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본인에게 개별 통보한다. 이번의 청년공공근로 참여자의 모집은 종전의 청년공공근로 모집방법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종전에는 참여자가 거주지 동사무소에 가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참여를 희망하는 유사한 직종을 선택)하여 제출하면, 구청에서 참여희망자의 유사한 근무분야를 결정해 참여자를 선정하던 것을 이번에는 참여자가 직접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 기관별로 모집분야에 대해 온라인상으로 참여내용을 직접 확인하여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
“공무원의 모든 것을 보여주마”
‘청백리’ ‘철밥통’...공무원에 대한 사회의 평가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과연 오늘의 공무원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이들이 어떤 자질과 모습을 가지길 바라고 있을까. 한국정책방송 KTV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 현장의 모습까지 다양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TV 목민심서’ 새롭게 선보인다. 21일 첫 방송될 ‘TV 목민심서’ 전직 사무관이었던 개그맨 노정열씨와 현재 국정홍보처에서 근무 중인 박정은 사무관이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방영된다. 첫 번째 코너인 ‘화제의 공무원-바로 이사람’ 에서는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 자기 혁신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이루는 공무원 등 숨어있는 작은 영웅들을 발굴해 칭찬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장애아 두 명을 포함해 모두 세 명의 아이를 입양한 정부청사관리소의 탁정식 방호원씨. 입양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탁정식 공무원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소개된다. 두 번째 코너인 ‘대결 대국민 브리핑’은 각 부처의 정책을 생산하고 집행하는 팀원들이 출연,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시간에는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팀이 출연, 국민과 함께 하는 정책은 과연 어떤 것인지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고 팀의 단합과 우정을 다진다.
-
인천항 1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 수립
인천항 1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서정호)가 19일 2007년 1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24,144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개항 이후 1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007년 1월 처리 실적은 지난해 1월 처리 실적(97,294TEU)보다 무려 27.6%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1월 또는 2월 실적이 10만TEU를 넘어선 것도 사상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항만 동량은 연말에 대폭 증가하는 대신 1,2월은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경향을 보여 왔다. 그러나 대 중국 물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처럼 신기록을 작성함에 따라 2007년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도 150만TEU를 뛰어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테이너 화물뿐만 아니라 전체 화물량과 입출항 선박수도 크게 증가했다. 선박 입항 척수는 1월 한 달간 1,824척으로 전년 동월(1,655척)과 대비해 11.6% 증가했고, 선박톤수도 약 10% 가량 증가했다.전체 화물량 역시 1,187만 톤을 기록해 지난해 1월 실적(1,118만 톤)과 대비해 6.1% 늘었다. 화물 품목별로 보면 유류와 자동차, 섬유제품, 조제식품 등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수출물량은 신차의 선적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약 7% 증가한 43,425대를 기록했다. 신차 수출은 GM대우의 수출량 증가로 1월 한 달간 38,276대를 선적해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중고차 수출은 5,149대에 그쳐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
인천서부서장, "설날 성묘객 교통현장 점검 "
인천서부경찰서장(총경 박종위)은 민족 명절인 설날 서구 백석묘지 및 검단묘지의 성묘객에대한 교통소통 근무에 임하고 있는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격려 했다.성묘객들의 경미한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이 아닌 계도 위주의 근무로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당부 지시했다.명절 기간 중 쉬지 않고 교통 소통 근무를 지원하고 있는 모범운전자(회장 오 명희)에 대해 금일봉을 전달 위로 격려 했으며, 또한 현장에서 박종위 서장은 남동구 구월동에서 온 성묘객 윤모씨(당52세)를 상대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교통근무자에게 개선토록 지시했으며 이를 본 성묘객들은 설날에도 현장에 직접 진출 성묘객들의 불편최소화를위해 진두지휘하는 박종위 서장의모습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이탈리아는 300만개가 넘는 중소기업의 천국
“이탈리아의 가족형 중소기업이 미래 기업형태가 될 것이다” 미래 학자 앨린 토플러의 예언이다. 이탈리아에서는 300만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생겼다, 사라졌다, 합쳐졌다 하면서 이탈리아 경제를 굳건하게 떠받치고 있다. 이탈리아에 있는 300만여 개의 기업들의 평균 종업원수는 4명에 불과할 정도로 그야말로 중소기업의 천국이다.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체 수의 99%, 고용의 75%를 차지한다. 이들 기업의 특징은 기동성. 시장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런 점 때문에 앨빈토플러 뿐 아니라 다른 학자들이 이탈리아의 산업구조를 미국식 대량생산체제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중소기업이 단순히 많은 수가 존재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힘은 바로 거미줄처럼 연계된 협력생산단지(클러스터)에서 나온다. 협력생산단지는 각각의 중소기업들이 축적해 놓은 전문기술을 분업체제에 맞게 서로 나누는 상호보환적인 협력체제를 이루고 있다. 몸집이 비교적 가벼운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풍토위에 학교와 기업, 관련 기관 등이 유기적묶여 관련주제들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영되고 있다. 대학들은 중소기업 경영을 위한 코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과 관련된 특별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 테이터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정부는 중장기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특별신용제도를 만들어 지방은행에 대한 지원과 이들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존경받는 장인정신과 학벌보다 기술력을 높이사는 사회 문화다. 이탈리아는 기능인을 높이 평가한다. 전통가업을 계승할 경우 주정부가 세금을 40% 감면애 준다. 전문 기능인의 보수는 사무직보다 보통 30%이상 높고 일반기능인도 대졸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촘촘하게 짜여진 지역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의 결합이 이탈리아의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열쇠다.
-
비타민C 음료, 벤젠과 결별
'사카자키균' '벤젠' '트랜스지방' '납' '말라카이트 그린. 최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물질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든 주범들이지만 이 물질들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식품위해물질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달 '식품위해물질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는 위해물질의 정의, 사용목적, 용도, 발생원, 오염원 등 일반적 특성은 물론, 화학적 구조와 성상, 인체 위해성 및 독성, 분석법, 국내외 관리기준,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 소비자들이 위해물질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증가하게 됐다. 건강한 생활을 영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웰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생활 곳곳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것은 아마 식품분야일 것이다. 식품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맛과 더불어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들을 출시했는데, 이때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 바로 ‘비타민C 음료’다. 과립으로 복용하던 비타민C가 음료로 출시되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이 제품은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을 위해 즐겨마시는 비타민C 음료에서 벤젠이 생성·검출됐다는 보도는 전국민을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미국에서 비타민C 음료에 ‘벤젠(Benzene)’이라는 위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음료가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었고 관련업계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현실에 넋을 놓고 말았다. 그렇다면 벤젠은 어떤 물질일까. 벤젠은 분자량 78.11의 휘발성 탄화수소로 상온에서는 기체로 존재한다. 현재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되고 있는 물질로서 일반적으로 호흡에 의한 노출이 주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는 독성물질이다. 벤젠은 원유(原油)의 천연성분으로 자동차, 산업장, 가정에서 사용되는 유류 제품 등에서 발생돼 대기 중으로 퍼지게 되고 연료나 기름의 저장, 폐기물 등에서 발생돼 지하수나 하천을 오염시킨다. 벤젠, 휘발성 높아 음식으로 섭취하는 일은 드물어하지만 벤젠은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호흡(평균 50~60%)에 의해 체내로 들어온다. 상대적으로 식품으로 인한 벤젠 섭취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벤젠은 비타민C 음료에서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음료에 비타민 섭취를 목적으로 넣은 비타민C와 맛과 향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해 사용된 안식향산나트륨이 저장기간 중 물 속에 녹아있던 철, 구리 등 촉매의 반응에 의해 미량의 벤젠이 생기는 것이다. 또 일반적인 드링크제의 경우 뚜껑으로 밀봉되기 때문에 제품에서 생성된 벤젠은 휘발하지 못하고 음료에 남게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봄 미국 식약청(FDA)으로부터 시중 유통 중인 비타민C 음료에서 벤젠이 생성·검출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즉시 시중 유통 중인 비타민C 음료를 수거해 검사했다. 다행히 해당제품의 벤젠 검출과 관련해 인체위해 가능성이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잠정적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벤젠은 휘발성이 높은 물질로 일반적으로 식품에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던 물질이다. 그러나 오늘날 소비자등의 욕구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기획되고 생산되면서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 이와 같은 복잡 다양한 식품문제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현재 음료 중 벤젠은 먹는 물 수질기준은 10ppb 이하로 제한되고 있다. 살균공정 강화, 제조공정 개선 등 그간의 적극적인 저감화 추진 노력으로 현재 대부분의 제품이 개선돼 벤젠이 검출되지 않거나 먹는 물 수질기준인 10ppb 이하로 관리 감독되고 있다. 또 10ppb 이상의 제품은 자진회수, 폐기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업계에 벤젠 생성의 원인이되는 안식향산나트륨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
윈도비스타 혼란 없도록 정부 나섰다
정부가 지난달 31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개인용컴퓨터(PC) 운영체제 ‘윈도비스타’ 환경에서도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정부 민원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4월 말까지 5000여개 전자정부 시스템의 대응 업그레이드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윈도XP 이후 6년만의 후속 버전인 윈도비스타는 보안기능이 강화돼 인터넷과 기존 응용프로그램 사용시 호환성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 이용률이 높고 전자정부 민원서비스가 확산돼 있어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내 주요 인터넷뱅킹과 전자정부, 온라인게임, 쇼핑몰 등은 '액티브X(Active X. 인터넷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사용자 PC에 자동으로 설치해 실행시키는 기술)'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5000여개 정부 시스템 업그레이드 하지만 액티브X가 악성 코드 유포 등에 악용되면서 윈도비스타에서는 액티브X의 권한을 제한해 인터넷뱅킹이나 전자민원, 웹쇼핑몰의 프로그램 구동 불가, 전자정부 민원서류 발급 화면 깨짐, 인증서 발급 불가 등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윈도비스타 출시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자정부 서비스의 경우 행정자치부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정보사회진흥원, 시스템통합(SI) 업체와 만든 합동 종합대책반을 중심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중앙 및 각 시ㆍ도의 총 5128개 시스템에 대해 윈도비스타 호환성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전자정부 서비스 대부분은 관리자 모드로 로그인하거나 보호기능 제거 등 임시조치를 통해 제공이 가능하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가 나서 정상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은 조치가 끝났으며, 삼성, 대우, 한투, 대투 등 증권사는 다음달까지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
청주권 광역소각장 건설사업 추진 ‘박차’
충북 청주․청원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중인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건설사업이 다음달 해빙과 동시에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청주권 광역소각장은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현재 부지정리를 위한 토공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다음달부터 관리동과 소각동, 세차동 등 본격적인 건축구조물 공사를 착수해 2008년 상반기에 소각로를 설치하여 3개월간의 시운전과 12월 사업준공과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청주권광역소각장은 총사업비가 755억원이 투입돼 흥덕구 휴암동 338번지 일원 71,870㎡(21,740평)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소각시설동과 관리동, 정비세차동 경비동이 들어서고 1일 200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처리능력을 갖추게 되는 청주시 최대 현안사업중 하나이다.시는 완벽한 시공을 지난달 업무관련자Work-shop을 개최해 예정공정표의 분석과 지원업무수행자의 업무분장, 감리 업무수행자의 공사진행 관리대책 회의 및 부실공사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도 갖는등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아울러 시에서는 광역소각시설 부지내에 테마공원, 생태연못, 환경오염 지표식물원, 야생초화원 등 가로수길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친환경적으로 건설해 시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 건강관리에 적합한 시설 위주로 설치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환경시설에 대한 견학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태공원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오던 폐기물 처리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견학과 학습 그리고 휴식공간의 제공으로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
영남외대와 함께 세계를 펼쳐봐!
.
-
대전시, 부정 축산물판매업소 11개소 적발
대전광역시는 설을 앞두고 관내 1,665개소의 축산물 판매.가공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위반한 11개 업소를 적발하고 7개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4개 업소는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대전시는 이달 5일부터 설 대비 특별점검에 나서 축산물위생관리실태, 부위별·등급별 구분판매, 식육거래내역서 작성보관,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등의 축산물 안전성 확보상태와 젖소, 육우 등을 한우고기로 둔갑판매하는 등의 부정판매행위 단속에 나서 식육거래내역서 미작성 1개소,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 및 위생상태 불량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0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 공급과 축산물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시민과 소비자의 자율적인 감시활동 참여가 중요하다"며 "수입쇠고기의 한우 둔갑판매 및 부정축산물 판매행위 등을 발견하면 즉시 관할구청 축산물 담당부서나 시 농정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분유 70℃이상 물에 타야 공포의 ‘사카자키균’ 퇴치
'사카자키균' '벤젠' '트랜스지방' '납' '말라카이트 그린'…. 최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물질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든 주범들이지만 이 물질들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식품위해물질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달 '식품위해물질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는 위해물질의 정의, 사용목적, 용도, 발생원, 오염원 등 일반적 특성은 물론, 화학적 구조와 성상, 인체 위해성 및 독성, 분석법, 국내외 관리기준,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 소비자들이 위해물질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요즘의 엄마들은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것이 일상화돼 있지만, 예전엔 버스 안에서 아기를 안은 엄마들이 모유를 수유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분유에서 사카자키균 검출’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한 엄마들은 이런 모유 수유를 다시 생각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고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의 생활 패턴은 아기 엄마가 모유수유를 쉽게 결정할 수 없도록 만드는 장애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보도는 엄마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며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사카자키균은 새로운 미생물종이 출현한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 1958년 영국에서 사카자키균으로 인한 신생아 수막염이 최초로 발견됐으며 그 후 수십 년 동안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식품 중에 검출됐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균은 정상적인 가공식품에는 인체에 해를 줄 정도로 들어 있지는 않다. 다만, 식품섭취시 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실제로 많은 사고가 식품 섭취시의 부주의한 취급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따라서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이 균으로부터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카자키균에 대한 특성과 취급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해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카자키균은 인간과 동물의 내장 등에서 발견되는 대장균의 일종이다. 이 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못하지만 영.유아에게서 뇌막염 또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균에 감염된 영유아의 20~50%가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살아남은 아이들에게서도 신경계에 심각한 후유증이 발견된 바가 있다. 1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감염 위험성이 높으며 영유아 중에서도 신생아(생후 28일 이전), 조산아, 저체중아, 면역취약아 등이 특히 사카자키균에 민감하다. HIV-양성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영아도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사카자키균으로 인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살균된 시판 액상 조제유를 먹이거나, 분유나 이유식을 물에 탈 때 반드시 70℃이상의 물(손으로 잡았을 때 뜨거운 느낌이 드나 뜨거운 것을 잘 참는 사람이 견딜만한 온도)에 타야 한다. 분유를 탄 후에는 흐르는 물로 젖병을 식힌 후 즉시 먹이고 남은 분유나 이유식은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버리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분유나 이유식을 만들때에는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하고 손과 스푼 등을 청결히 유지해야 하는 것도 기본이다. 또 분유나 이유식 제품을 일단 개봉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사용하고 아기가 어릴 경우에는 작은 통에 든 제품을 구입하고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 6개월은 모유만을 수유하고 만 2세 이상까지 모유와 보충용 식이를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아기를 가슴에 안고 모유를 수유하는 것이 아기의 정서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보고서 등 모유 수유가 주는 장점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하지만 바쁜 현대 생활속에서 모유 수유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한다면 분유 생산단계에서의 오염 관리는 업계와 정부에 맡기더라도 실제 수유단계에서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이 균의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 설에는 할아버니, 할머니께 다소곳이 세배를 할꺼에요. ⓒ 장명섭 ▲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도 신나게 불러야지요. ⓒ 장명섭 ▲ 내가 노래를 부르면 할아버지 할머니는 즐겁게 웃으며 손뼉을 쳐요. ⓒ 장명섭 ▲ 윷놀이랑, 투호도 할 수 있어요. ⓒ 장명섭 ▲ 내가 윷을 던지면 할어버지가 '의라차' 소리를 쳐서 깜짝 놀라지요. ⓒ 장명섭 ▲ 설에 떡국 먹고 형하고 언니처럼 씩씩하고 이뻐질께요. ⓒ 장명섭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장명섭
-
식품 위해물질 총서를 발간
▲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성락 식품본부장 트랜스지방을 많이 먹으면 비만해지고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과연 트랜스지방이란 무엇일까? 감자칩에 들어 있다는 아크릴아마이드란 어떤 물질이고 과연 인체에 해로운 것일까? 고기는 고온에서 튀기는 게 좋을까, 아니면 저온에서 튀기는 게 좋을까? 빵은 갈색으로 구운 것이 맛있는데 갈색으로 굽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살짝 굽는 것이 좋을까? 구울 때 나쁜 물질이 생긴다면 그 물질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식품과 관련해 많은 물질과 그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도대체 무슨 의미이고 어떤 물질인지, 어디에 많이 들어 있는지, 언제 생성되는지, 그 물질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그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할 뿐이다. 앞으로 이런 궁금증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간한 ‘식품 위해물질 총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식약청은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된 식품 중에 함유된 위해 우려 물질들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위해물질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서는 국민들에게 식품 중 위해우려물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독성과 위해성, 국내·외 관리현황 등 위해물질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위해물질에 관한 기초에서 실무까지 총망라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총서에는 각 위해물질별로 일반적인 특성(사용목적, 용도, 발생원, 오염원) 이화학적 특성(화학명, 구조식, 비중, 성상) 인체 위해성과 독성자료(급성독성, 만성독성, 국제암연구소(IARC)의 독성분류) 국.내외 연구동향(위해물질 분석법, 모니터링 자료, 식이섭취량 조사 등 노출량 조사자료, 위해평가 결과) 국내.외 관리현황 향후 관리방안(모니터링 확대 실시 여부, 저감화 방안, 기준·규격 제·개정 설정 추진) 등을 포함, 위해물질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에 발간한 총서에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된 바 있는 식품 중 퓨란, 벤젠, 비스페놀A, 말라카이트그린, 벤조피렌, 셀레늄, 납, 카드뮴, 알루미늄, 사카자키균, 곰팡이독소, 아크릴아마이드, 에틸카바메이트, 노로바이러스, 트랜스지방, 톨루엔, 다이옥신, 포르말린 등 18종을 다루고 있다. 식약청은 올해에도 국민 건강 보호와 식품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품 중 위해물질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위해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적으로 위해물질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007년에 위해물질총서에 신규로 들어갈 물질은 항생물질 등 동물성의약품, 미량금속, 포장재 유래 위해물질 등이 있다. 이와함께 기존에 발간된 총서의 내용은 식품안전평가위원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신정보와 연구결과를 반영해 수시로 개정할 방침이다.
-
이용섭 장관, 교통정보센터.터미널 방문
이용섭 장관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16~2.20)을 맞아 지난 16일 오후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교통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귀성길 소통상황을 보고받은 이 장관은 근무자들에게 “우리가 편하면 국민들이 불편하고 우리가 불편하면 국민들이 편해진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귀성길 안내에 최선을 다해 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귀성객들이 몰린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귀성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취약한 곳이 없는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아르빌에서 서울로 ‘고국의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고르지 못한 날씨에 어떻게 지내세요? 올해 설날은 불효자식이 찾아뵙지도 못하고 멀리서 새배를 드립니다. 올해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을 떠나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근 이곳 이라크 아르빌에 한바탕 눈이 내렸습니다. ‘사막만이 연상되는 중동에 웬 눈?’이렇게 생각되시죠? 저 또한 너무나 경이롭고 기뻤습니다. 이곳아르빌은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 우기에는 비도 자주 내리고 춥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춥다 할 수도 없겠지만 날씨가 싸늘해질 때면 더욱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곳 생활은 때로는 힘들지만, 보람을 아주 많이 느끼는 곳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내가 하는 일 하나하나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이라크 평화?재건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이곳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눈으로 보고 느끼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민사작전의 하나인 다기능 ‘그린 엔젤’(Green Angel) 작전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어요. 마을에 들어가 그곳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지요. 저는 통역병으로 의무지원을 나갔는데, 현지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많이 모여들었어요. 정말 쉴 틈 없이 계속 통역을 했어요. 이제까지 남보다는 나만을 위한 일에 앞장섰던 제 자신이었으나, 이 날은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느꼈답니다.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이국땅에 지내다 보니 자연‘감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됩니다. 먼저 대한민국 정예선발 병력이 될 수 있도록 신체 건강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을 줄수 있는 입장이 되어 형편이 어려운 나라에 선물을 줄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임이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느낌을 줄곧 받고 있어요. 이라크에 지원한다고 할 때 놀라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부모님 마음은 늘 저에 대한 걱정이시겠지만,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늘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부모님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그날을 기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불효자식 올림 이라크 아르빌에 파견된 자이툰부대 소속 11민사여단 정보처의 김민국 상병이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