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하 도의원,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임병하 의원(영주․국민의힘)이 제346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미술품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미술작품에 대한 도민의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예술산업의 원천이 되고 있는 미술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정되었다. 조례안에는 미술품 유통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도지사의 책무와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였고, 특히 도내 작가 작품의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 지원, 미술품 판매행사 개최․유치, 미술품 유통 관련 온라인플랫폼 개발, 미술품 전시장 설치․운영, 미술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 등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병하 의원은 “도민의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높아져 감에 따라 미술품에 대한 소비욕구도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과 소비자를 잇는 정책적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미술품 유통 관련 사업은 물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플랫폼 개발과 활용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미술품에 대한 도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내달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용산구, 심리 치유프로그램 ‘마음공방’ 본격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1년 365일 24시간, 바쁜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은 매일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이 절실하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청·장년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 치유프로그램 ‘마음공방(내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본격 운영한다.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용산구의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이 2019년도 대비 높은 수준이다. 더불어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되고 있으나 이를 회복하기 위한 서비스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 용산구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 통계수치(출처: 질병관리청 누리집) - 2019년: 스트레스(14.8%), 우울감(2.1%) / 2023년: 스트레스(22.5%), 우울감(7%)특히 일상 속 나도 모르게 미세한 스트레스가 쌓여 갑자기 큰 질병으로 다가오기도 한다.이에 구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심리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면의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서적 환기를 시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되찾기 위함이다.프로그램은 ▲긍정심리학 강의와 무드등 만들기 ▲풍경구성요법(LMT) 검사와 미스트 만들기 ▲인간관계 강의 및 휴지케이스 만들기 ▲색채 심리분석 및 디퓨저 만들기 총 4회차로 구성했다.전문 심리상담사, 색채 심리분석가와 함께 공예품 제작뿐만 아니라 색채 심리분석을 이용해 서로의 심리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구는 지난해 시범 운영하던 것을 올해 본격 확대했다. 상하반기 2번씩 프로그램을 총 4번 연다. 참여 대상은 용산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과 대학생도 가능하다. 장소는 용산구보건소 지하 1층 건강교육실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지치고 우울감을 느끼는 구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특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02-2199-8089)에 문의하면 된다.
-
안동시,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전시회 개최
안동시가 일본 자매도시 사가에시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전시회』 개막식을 안동시청 본청 1층에서 개최했다.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으며, 이번 사진 전시회는 양 도시가 반세기 동안 돈독히 키워온 우정을 재확인하고 서로의 매력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다. 안동시에서는 4월 24일(수)부터 5월 3일(금)까지 개최되고, 사가에시에서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국경 없는 우정, 우리의 자매도시, 우리의 미래, 그리고 인연”이라는 테마로 사진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양 도시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일상을 한 곳에서 감상하며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전시회는 각 도시에서 서로에게 보여주고, 소개하고 싶은 도시 사진을 20점씩 선정했으며 안동시청 본관 1층과 2층 복도에 전시된다. 4월 24일 개막식에는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대표단이 함께 참가해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막을 알렸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사진을 통해 시민이 자매도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를 넓히는 것은 양 도시의 우호 관계 강화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10월에는 사가에시에서 교류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으로, 자매도시 시민에게 안동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알리고 이를 계기로 안동시를 방문하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기동, 영산홍 꽃길로 공간의 새로운 탄생
안동시 안기동 2통이 4월 22일(월)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과 같이 가치 “안기 2통을 깨끗하게 주민을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도로변(안기동 249-8)에 총길이 53m의 영산홍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안기2통 주민들이 마을복지계획수립에서 도출된 환경개선 의제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준비됐다.이날 행사에는 안기2통 주민,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 안기동행정복지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안동지사의 직원 등 30명이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권숙자 안기동장은 “색색별로 심어진 영산홍 700주의 꽃길 조성으로 밋밋했던 공간이 화사해졌으며 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새롭다”라며, “안기2통 꽃길조성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
강서구, ‘구인·구직 매칭데이’ 오는 30일 개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주민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오는 4월 30일 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인·구직 매칭데이’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진행하는 1:1 현장 면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구는 총 11차례 매칭데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채용 면접에는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업체인 ‘주식회사 효성홈케어’가 참여한다. 업체는 현장 면접을 통해 주 6일, 일 4시간 또는 8시간 근무가 가능한 가사관리사 25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강서구 일자리센터(강서구 공항대로46길 25)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구인 조건에 적합한 구직자라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채용 조건에 적합한 구직자에게 문자 또는 유선으로 현장 면접을 안내하고, 면접 당일에는 현장 접수자들의 이력서 접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일자리센터’ 누리집(채용정보)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통해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작성하여 면접일 전까지 일자리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2-2600-6250, 6520) 또는 전자우편(seoyw2000@gangseo.seoul.kr)으로 제출하면 된다.
-
中, '눈물의 여왕' 또 불법시청..서경덕 "이젠 당국 나서야"
최근 국내를 넘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중국에서 또 '훔쳐보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눈물의 여왕'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4만 6천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이제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서 교수는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게 사실이다"고 전했다.특히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아울러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
송파구, ‘제4회 송파 청소년 영화제’ 공모전 개최…전국대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영화 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제4회 송파 청소년영화제’를 빛낼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구는 청소년 선호 직종인 콘텐츠창작자 역량을 기르고, 관련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2021년부터 ‘송파 청소년 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특히, 올해는 영화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특강’을 운영한다. 저작권교육, 영상제작의 기본기부터 영상분야 진로교육까지 진행해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만의 톡톡 튀는 참신한 창의력이 담긴 영화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 제한은 없으며, 우선 1차로 제작할 영화의 시놉시스 등을 포함한 신청서를 받아 참여팀을 모집한다. 2차로 참여팀이 함께 영화를 제작, 출품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지원 자격은 전국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12세~19세)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파런 교육포털에 게시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에게 이메일(chaedud@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영화제 총상금은 1천만 원으로, 최대 2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9월 개최되는 영화제를 통해 시상식과 상영회를 진행한다.지난해에는 총 17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제를 개최하여 시상식과 상영 기회를 가졌다.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내 손으로 만든 영화를 보고, 그 경험을 가족‧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송파 청소년영화제는 각자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살리고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02-2147-2382)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K-하이테크플랫폼 AI STATION 개소식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K-하이테크플랫폼사업단이 지난 18일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K-하이테크플랫폼 AI STATION 개소식AI STATION’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K-하이테크플랫폼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시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안동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공동참여형 K-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의 운영방향 발표가 이어졌으며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딥페이크, 메타버스, 이미지생성 시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네트워킹 및 플랫폼 관람을 통해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에 따른 운영지원 전략 및 상호협력 등을 논의했다. 국립안동대 김현기 K-하이테크플랫폼사업단장은 “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 AI STATION을 활용해 디지털 융합 분야의 모든 훈련이 이뤄지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직자,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과정을 운영해 디지털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
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로 찾아가는 1학기 교원 상담 연수 개최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안중환) Wee센터는 4월 19일(금) 안동용상초등학교 과학실에서‘MBTI를 활용한 자기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찾아가는 교원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안동용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학기 동안 총 6개의 학교에서 진행되며 총 160명의 교원이 이수할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1학기 교원 상담 역량 강화 연수는 학교의 실정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제로 진행되어 학교의 호응도와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손창민 어세스타 영남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했고, 선생님들은 사전 검사를 통해 MBTI 성격유형을 알고 실습했다. 또한 유형 간의 소통, 이해하는 방식을 토론하며 이를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함께 고민했다. 이번 연수를 참여한 A교사는 “MBTI를 통해 나와 타인의 다른 점을 이해하게 되어 학생들을 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동교육지원청 윤석근 Wee센터장(교육지원과장)은“선생님들은 상담을 통해 최소수혜자에게 최대의 이익을 내는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의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
양천구, 전국 단위 양천마라톤, 커플런 · 가족런 등 4,500명 달린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당일 아침 방송인 이봉주, 양준혁, 이형택 팬 사인회 개최, 레이스 · 자전거 패트롤 운영해 안전 관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열리는 가운데 4,500여 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가족, 연인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반영해 기존 하프, 10km, 5km 코스 외에 '10km 커플런', '5km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라톤 구간을 한강변까지 확대한 만큼 접수 시작 한 달여 만에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강방면 하프 698명, 10km 1,702명(일반 1,412명 · 커플런 290명) ▲구로방면 5km 2,082명(일반 1,399명 · 가족런 68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50.7%(2,273명)를 차지해 대세 스포츠로 급부상한 마라톤의 인기를 방증했다. 중장년 마라토너인 50~60대가 23%(1,028명)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으며, 20대 참가자는 12%(572명)였다. 70~80대 어르신도 88명이 접수해 노년층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에 커플런과 패밀리런이 신설되면서 미취학 아동 및 10대 청소년 참가자가 11%(521명)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최고령 참가자는 84세 어르신, 최연소 참가자는 2세 영아이며, 외국인 참가자도 5명이 접수했다. 이번 마라톤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건강한 활력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575명, 타 시군구에서 907명이 접수했다. 인근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접수해 전국 단위 양천마라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구는 양천마라톤만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연속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올해부터 27년까지 4년간 양천마라톤을 완주해 모은 조각 메달 4개를 합치면 양천구 지도모양이 완성된다. 구는 27년 열릴 제16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4개 메달을 모두 획득한 완주자에게 메달케이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 본격 시작에 앞서 오전 7시 반에는 이번 양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선수 출신 방송인 이봉주 씨와 함께 양준혁, 이형택 씨가 ‘특별 팬 사인회’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마라톤 완주를 응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한 무드등, 간식세트, 기능성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으며, 코스별· 이벤트성 시상식을 비롯해 포토 부스, 축하공연, 유관 기관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본격 개최를 앞둔 구는 행사 전날 양천경찰서 및 양천소방서와 함께 구간별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함께 달리며 응급조치를 전담할 긴급구조대 ‘레이스 · 자전거 안전 패트롤‘을 비롯해 현장 곳곳에 진행요원, 보건 인력 등 3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3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천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 ·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가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농수산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소관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4월 10일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재준(울진) 위원은 풍부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도민복리 증진을 위해 지역민과 밀착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사업과 관련하여 각 지역별 특화작목인 고추, 참외, 오미자, 복숭아에 대한 공동영농과 R&D기반 모델을 구현하려는 사업에 대하여는 철저한 사업계획과 공동영농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을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욱(봉화) 위원은 농업대전환 이라는 것이 가내농을 대규모영농이나 스마트영농으로 전환하여 농업소득을 늘리자는 취지인데, 이것이 말처럼 간단한 것이 아님에도 구체적인 계획 없이 예산부터 확보하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요구하기 전에 철저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구미화훼연구소의 명칭이 스마트농업연구소로 바뀌는 부분에 대하여 지역 화훼농가의 걱정이 아주 크다며, 화훼농가와 만나 스마트농업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화훼농가에 피해가 없다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소통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농업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AI기반 농업도 앞으로 새로운 한 분야가 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중앙정부와 연계한 AI기반 농업을 준비하고, 또, 해수온도 상승에 대비하여 고수온에 강한 잿방어 등의 연구 등을 위해서도 국비 예산 및 도 자체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 이충원(의성) 위원은 해수욕장에 조개껍질, 미역, 생활쓰레기 등으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과 불편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보기 좋고, 걷기 편한 해수욕장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경산) 위원은 청년 농업인은 농업기술이나 농업경영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젊은 층의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상호교류를 통해 이들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소관 3개 국원의 사업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없이 다 따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전체 사업을 분석하여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솔로 및 신혼부부 국제크루즈 관광 지원사업에 대하여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 전제하며, 이벤트성으로 한두 차례로 그치지 말고 정기적․상시적으로 추진하여 저출생도 극복하고 크루즈산업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구미) 위원은 “경상북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향후 영농부산물 처리과정에서 일부 농민들의 불법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도 예방 되고, 부산물의 퇴비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평가된다.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저출생 극복 사업중 산모에게 미역국 밀키트 지원,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지원, 솔로 및 신혼부부 국제크루즈 관광 지원 등의 사업을 보면 저출생을 극복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이 가지만, 과연 그 실행 방법이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인지 의문점이 든다면서, 예산이 편성된 이후라도 사업 수요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내용의 변경 필요성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경북북부제1교도소, 기부품 '석가탄신일 기념' 전달 행사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최진규)가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수용자들을 위한 교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전국교정교화 불교법사단 대원스님과 법성스님이 빵 1,300개를 기부함으로써 수용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심이 전해지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대원스님과 법성스님은 기부품을 전달하며, “작은 성의지만 수용자들에게도 부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라며 ”수용자 전부가 아닌 단 한 사람이라도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진규 소장은 “사회로 복귀한 수용자 중 한 사람이라도 재범을 하지 않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며, 그것이 우리 교도관의 소임이자 책무이므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이어 “스님의 깊은 뜻을 수용자에게 전달하여 수용자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강동구,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최근 언론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평상시 안전 교육을 통한 재난대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도 아이들이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관내 초등학교 18개교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은 2024년 강동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혈류형 인체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 상황을 가정해 젖은 수건 등 체험 키트 4종으로 생존법을 배우는 화재 종합체험 ▲실제 소화기와 유사한 빛 소화기를 사용해 전깃불 모형 화재를 가상으로 진압하는 생동감 있는 화재 진압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실제 비상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지난해 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을 관내 8개교 초등학생 1,045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교육을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체험해 보니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김희 교육지원과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안전사고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안전체험 교실이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동작구, 살기 좋은 공동주택 ‘명품 주거문화’ 조성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공동주택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한 사전 대비 및 이웃 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에 구는 오는 6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커뮤니티 체험교실’을 운영해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공동주택 46개 단지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14개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요리·목공 교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셀프 집수리·인테리어, 반려식물 키우는 방법 ▲아로마테라피, 프랑수 자수 등 취미·여가활동 ▲꽃차 바리스타, 바르게 걷기 등이 준비돼 있다.전문 강사들이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을 직접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고, 강의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하반기 체험 교실에 반영할 계획이다.또한 구는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고자 급성 심정지 환자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구는 어제(24일)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 총 6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실습을 실시했다. 향후 구는 해당 교육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수요조사 및 선정 후 5월~6월 동안 입주민 및 관리자를 위한 ‘찾아가는 응급처치 안전관리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공동주택 입주민·관리인을 위한 동작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강동구, 홈페이지 개편해 어려운 세무행정 편의성 높인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구 홈페이지 세무 분야를 새롭게 개편해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홈페이지 개선 방향은 세무 분야 메뉴를 재구성해 지방세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세무 메뉴 바로가기(아이콘)을 추가해 직관적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지방세 모의계산, 지방세 판례·유권해석, 지방세 관련 법령 및 유용한 정보 모음 등의 메뉴를 신설하였으며, 모든 정보는 서울시, 정부24, 국가법령정보시스템 등 공인된 사이트와 연계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금 상담 메뉴를 신설하여 구민들이 마을세무사나 무료법률상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납세자 편의제도’ 메뉴를 추가해 지방세 자동이체, 거소지 송달신청, 환급금 사전계좌 등록 등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김길영 세무관리과장은 “이번 세무 홈페이지 개편으로 구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방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잡한 세무행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민과 소통하는 세무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양군 찾아가는 산불예방 교육·캠페인 시행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지난 23일 영양읍 동부리, 현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불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산불예방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이 주거지 근처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진행되었다.또 논·밭두렁·쓰레기 소각행위에 따른 산불 원인을 예방하고자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소각행위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아울러 영농 부산물 파쇄 신청 안내와 봄철 산불조심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였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경북 산불의 51%가 입산자 실화 및 불법 소각행위를 원인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북북부교정기관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MOU체결
경북북부 4개 교정시설이 23일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과의 MOU체결을 실시하였다.이날 협약식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최진규)와 경상북도독립기념관장(관장 한희원)등 11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였으며, 경북독립운동가 추모벽 참배를 시작으로, 신흥무관학교 소개와 경상북도 독립운동가의 역사 및 기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설에 대한 견학을 진행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것을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교육 연수체계의 구축과 교정공무원에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와 국가관에 대하여 바르게 알리고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이 있었으며, 또한 올바른 한국 근현대사 및 독립운동사의 이해를 위한 역사체험교육 장소로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이 이루어졌다.한희원 관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특히 경상북도가 항일의병의 발상지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이기에 이번 협약식이 교도관분들에게 국가안보 수호의 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진규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정공무원들에게 올바른 역사에 대한 공부와 국가관을 가지는 기회가 되어 공직자로서 독립운동가 선열님들의 노력과 희생에 대하여 인지 했으면 좋겠다.”며 “경북북부교정기관은 전국에서 신규직원이 가장 많은 곳인 만큼 이번 협약이 새로이 시작하는 교도관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으면 좋겠으며 또한 독립운동기념관에 방문하여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수용자의 성공적인 교정교화를 이루어 국민에 봉사하는 참된 교도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 전국 최초 자립준비청년에게 거주할 집 준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이 1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강남형 자립준비주택 1개호를 시범 운영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에서 보호되다가 19세 이후 보호 종료된 청년들을 말한다. 예비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되기 1년 전에 있는 청년을 지칭한다.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차원에서 LH·SH 임대주택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기 수요가 많아 기다리는 동안 마땅한 주거 공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구는 이런 청년들에게 신속하게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자립준비주택 사업을 시작한다. 강남형 자립준비주택은 청년들이 일정 기간 독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타 자치구의 체험형 거주공간과는 달리 실제적인 거주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대기가 없을 경우 추가 1년 연장해 2년까지 살 수 있다. 또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구에서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생활물가가 높은 강남구에서 정착 시 주거비 부담을 덜고 자립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동안 구청 담당직원이 청년의 생활 상태를 파악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 구는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시범 운영할 수 있는 주택 1개호를 확보했다. 자립준비주택 입주 희망자를 신청받아 선정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했다. 심사과정에서 청년들의 높은 자립 의지를 확인한 구는 앞으로 추가 주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입주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소형가구 및 가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지난해부터 입주물품비·취업성공축하금 등의 선제적 지원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번에는 주택 제공을 통해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고 독립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과 개화량 부족에 따른 철저한 과원관리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특히 ‘후지’ 품종의 개화량이 평년 대비 20~70% 부족하다고 밝혔다.올해 개화량은 농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년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개화량 부족의 원인은 지난해 잦은 강우와 더불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여겨진다.실제로 지난해 안동시 강수량은 1526.5mm로 평년 대비 약 500㎜가량 많았다. 이에 갈색무늬병에 의한 조기낙엽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꽃눈 분화율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적은 개화량으로 인해 착과량이 부족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으며, 그대로 방치하면 내년 꽃눈형성도 적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비량을 줄이고 하계전정을 철저히 하는 등 평년보다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시에는 환상박피·단근·생장조절제 처리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 수세안정을 도모하여야 한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사과꽃이 부족한 농가가 많지만, 개화기 기상이 현재까지 양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꽃이 적은 만큼 과일의 상품성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다소 착과량이 부족하더라도 철저한 과원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과일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송파구, ‘송파책박물관’ 개관 5주년, 누적 방문객 82만5천 명…전문박물관으로 안정적 성장!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 ‘송파책박물관’이 23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5년간 ‘송파책박물관’이 82만 5천 명에게 시대를 넘나드는 책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박물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하였다.2019년 문을 연 ‘송파책박물관’은 단순 전시품 관람을 넘어 책과 관련한 교육, 체험까지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6,21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공간에는 ▲어울림홀 ▲상설 및 기획전시실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 ▲디지털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 등이 들어서 있다. 책장 속 책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 외형에는 박물관 정체성을 잘 담아내 ‘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 수상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는 매년 기획특별전시를 마련하여 책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 , , , 등 총 5번의 기획전시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책에 담긴 시대의 모습을 특색있게 전하였다. 구는 박물관 핵심 역할인 유물수집에도 힘썼다. 개관 전인 2016년부터 책문화 관련 유물을 수집하여 현재 총 1만8,193점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 중에는 『자치통감강목』, 『오륜행실도』 등 조선시대 고서와 1920년대 발행한 《시대일보》 등 근현대 귀중 자료를 비롯하여 목가구, 타자기, 인쇄기 등 책문화 관련 다양한 자료가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송파책박물관’은 개관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82만4,415명을 기록하였다. 지난해에만 27만2,166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았는데, 이는 서울 내 구립박물관 11곳 중 연간 방문객 2위였다. 1위는 개관 22년이 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차지하였다. 구는 관람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관 5주년 기념행사를 6월까지 풍성하게 이어간다.시작은 국내 대표 시인 장석주 작가의 책문화 강연이다. 4월 23일 오후 2시 어울림홀에서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를 주제로 독서의 중요성과 사유의 즐거움을 전한다. 5월에는 송파책박물관 첫 기획전시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가 다시 찾아온다. 이라는 제목으로 박물관 로비에서 한국 대중가요 노래책 전시, 시대별 유행가를 듣는 음악다방 포토존 등을 만날 수 있다.6월에는 ‘수장고 VR 체험’을 운영한다. 지하1층 오픈스튜디오에 방문하면 수장고 VR 영상을 통하여 가상의 수장고에 들어가 평소 궁금했던 소장품을 보고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내 새마을문고 대상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 교육프로그램 중 많은 호응을 받았던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 ‘내 손에 온(ON) 책박물관’ 재운영 등을 준비하였다.프로그램 신청 및 행사 문의는 송파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이 앞으로도 책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며 책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서 송파와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