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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반 수경분수 일찍 물 뿜어 - 따뜻한 겨울나기로 예년보다 한달 앞당긴 이달 20일 가동 -
  • 기사등록 2007-03-05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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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산 26번지 만남의 광장 앞 청풍호 수경분수가 따뜻한 겨울나기로 예년보다 한달 이른 오는 3월 20일 가동에 들어가 보는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청풍호 수경분수는 지금까지 매년 11월부터 가동중지에 들어가 청풍호가 완전 해동되는 4월 중순을 전후하여 첫 가동에 들어갔으나 한달 일찍 가동하여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관광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광시설관리소는 조기 가동을 위해 3월 1일∼15일까지 정비작업을 마치고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시험 가동을 가진 후 20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수경분수의 가동시간은 봄.가을의 경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간 4회 (오전11시, 오후1시30분, 오후3시, 오후5시), 야간 1회 (오후8시30분)이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5시에 1회 더 가동된다.

그러나 이번 조기가동에 따라 3월 20∼31일까지는 야간 기온저하로 인한 분수 노즐의 동파방지를 위하여 야간 1회 (오후 8시 30분)가동은 하지 않는다.

또, 여름철인 6월∼8월에는 주간5회(오전11시, 오후1시30분, 오후3시, 오후5시, 오후7시)와 야간1회(오후8시30분)이며, 주말에는 정오에 1회 더 가동된다.
수경분수의 1회 가동시간은 약 18분 정도이며 고사분수와 공압분수, 하늘분수, 안개분수 등이 형형색색의 문양을 이루며 뿜어져 장관을 이룬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의 날로 가동이 중지되며 폭우나 강풍 등 기상 악화시에도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다.

청풍호 수경분수는 제천시가 지난 2000년 4월 청풍호반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개장하였고 분수의 최고 높이가 162m에 이르고 있으며 반달분수 5조 하늘분수 5조 햇살분수 100조 공압분수 26조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름 25m에 이르는 진달래 문양과 레이져빔 7개, 다운ㆍ업 라이트 24개, LED 조명등 136개를 갖추었으며 리모콘을 이용한 육상 원격제어장치 등을 고루 갖추어 각종 분수쇼로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수경분수 인근에는 번지 점프장(인공폭포), 인공암벽장, 청풍리조트 ES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이 있으며 지난해 준공된 수상아트홀이 소재하고 있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까운 거리에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촬영장, SBS 촬영장, 만남의 광장, 옥순대교, 옥순봉, 금월봉, 금수산 등 많은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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