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출장소(소장김인종)에서는 지난 11월2일 10시30분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선산출장소 뒤편 비봉산공원에서 금년에도 산불이 없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한 산불예방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우리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산불예방캠페인에는 선산출장소와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 및 구미경찰서 선산지구대, 산림조합, 의용소방대, 산불전문진화대등 지역기관단체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여 비봉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함과 아울러 영봉정에서는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산불없는 한 해를 위한 산불예방기원제도 올렸다.

최근 언론에서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발생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산불로 인하여 국가비상상태가 선포되는등 그 피해가 천재이상의 재앙으로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개된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관련 기관단체에 대하여도 산불예방과 산불발생시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구미시에서 설정한 산불예방기간은 11월1일부터 그 이듬해 5월20일까지로 이 기간중에는 일부 등산로의 출입이 제한되고, 산불진화용 헬기 1대 그리고 산불전문진화대 15명, 산불감시원 116명이 배치되어 순찰과 진화활동을 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