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11-05 10:29:04
기사수정
영덕군에서는 그동안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래 10년이상 지역내 가장 큰 이슈로 여겨오던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을 위해 2006년 7월 민선4기 발족과 동시에 그동안 준비한 사업들을 금년 1월에 법인화하여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목 영덕군수)에서 추진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자발적기탁금이 당초 계획한 금액 30억원(군 출연금 15억/ 자발적기탁금15억)중 군출연금 15억과 자발적기탁금 15억 1천 2백만원이 조성되었다.

자발적 기탁금을 본격 접수한지 채 7개월이 못되어 목표금액이 조성된 것은 20만 출향인과 5만 군민이 지역교육에 바라는 기대의 체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이며 군민과 출향인들의 단합된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지금까지 기탁자수는 전체 1,590명으로 (개인 1,048명, 단체 542명) 강구 오션뷰골프장에서 1억6천 상당 골프회원권을 비롯해 영덕의 태흥건설(김용종)이 1억원과 화남건설, 한동건설, 보국건설, (주)서보, 이은식 박사, 범서정공, SK유통, 농협영덕군지부에서 각각 5천만원을 기탁하였다.

그리고, 재경향우회장(박청장)과 (주)진웅산업대표(김종웅)께서 3천만원과 2천만원(1명), 1천만원(15명), 특히 본법인 이사장인 김병목 영덕군수는 지난 4월분 한달 급여 전체(4,587천원)를 기탁하였으며, 지역내 선출직 도, 군의원들도 동참 하였다.
 
더욱이 이번 기금 조성과 관련 지역인들의 보여주신 사연 중에는 퇴직하신 교장선생님과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 지역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으신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이름조차 밝히기를 꺼려하는 출향 기업인, 그리고 지역 종교계, 폐품을 팔아 동전하나하나를 모아 마련한 마을부녀회의 쌈짓돈, 자식들 용돈을 한푼한푼 모아 조성한 노인회의 기탁금, 지역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청년회와 학교교직원, 각 학교 동창회와 각종 대회시 협찬금 또는 우승상금 등 갖가지 사연도 많다. 특히, 지역출신 저명한 서예가이신 초당 이무호 선생께서는 현금 1백만원과 3백만원을 호가하는 친필 작품을 2점을 본 법인에 기탁하기도 하였다.

서울 ․ 대구 ․ 포항 등 전국각지의 출향인 단체에서 지역별 기금조성 설명회를 통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주신 각 지역별 향우회장님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재경(73명), 재대구(59명), 재부산(4명), 재포항(13명) 기타지역(12명) 전체 161명에 5억9천5백만원이 기탁되었다.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목)에서는 이러한 소중한 기탁금과 군 출연금 등 전체 30억원의 이자수입(연 1억5천정도)으로 우선 2008년도에는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 고등학교 우수한 신입생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내년도 법인 장학사업으로 중학교 졸업성적 10%이내자 지역 고교에 진학하고 상위 10%성적을 유지시 3년간(등록금, 기숙사비 또는 교통비 등) 1천만원 상당을 학생에게 직접 지원하고 지역고등학교 재학생중 수능성적(특별전형 별도) 상위 10%이내자로 4년제 대학에 진학시 입학금(등록금1기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서울대학에 진학시 4년간 전체 등록금을 지원토록 하고 경기 서울지역에 진학시 영덕학사 입주(본인 희망시) 우선권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지역내 각 고등학교에서도 2008년부터 자체 면학분위기 조성과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고 학력 신장을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각 학교 입시 설명회시 본 사업을 홍보하여 지역학생이 지역학교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 확대하기로 하였다.

법인에서도 2009년부터는 지원폭을 대폭 확대하고 특성화 교육 지원 등 지역고교생 학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방안을 연구중에 있으며앞으로 추가적으로 기탁해오는 자발적 기탁금은 지속적으로 접수하여 명실상부한 지역의 교육법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95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