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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24 1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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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과 도평동사무소에서는 옛 대구사과의 명성을 오늘날 까지 이어오고 있는 지역 특산물인 ‘평광사과’의 우수성과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아울러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홍옥’ 사과나무가 시민들에게 알려 지면서 평광동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아 지난 23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홍옥’ 사과나무는 동구 평광동 우채정씨 소유로 평광동 97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935년 우채정((禹蔡楨)씨의 선친(우제석,禹濟奭)께서 5년생의 홍옥, 국광 등 사과나무를 이식하여 심은 100여 그루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 그루로써 매년 많은 열매를 맺고 있어 유전자원으로도 그 가치가 크고 한국사과 재배사를 살펴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사과나무 이다.

이곳 평광동에는 1917년경부터 사과나무가 재배되기 시작하여 현재 140여 농가에서 120ha정도 재배하고 있으며, 평광사과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흐르는 팔공산 자락 산간지의 청정지역에 위치하여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사과재배에 알 맞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달고 시원한 것이 특징으로 대구를 비롯한 서울, 광주 등지로 출하되어 타 지역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과는 비타민C, 페놀산, 펙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부미용에 좋으며, 몸속의 염분 배출작용, 뇌질환, 고혈압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표지판 내용]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홍옥’ 사과나무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971번지 ○ 소유자 : 우채정(禹蔡楨) ○ 품 종 : 홍옥(紅玉) ○ 수 령 : 77년(1935년 5년생 식재) 사과의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를 동서로 달리는 코카서스산맥의 남쪽 지방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사과나무가 처음 들어온 것은 1655년 효종때 인평대군이 중국에 갔다가 수레에 싣고 돌아왔다고 한다. 대구지역에는 1892년 영국인 선교사 푸렛쳐(A.G. Flecher)가 남산동 자택에 심은 이후, 1905년경부터 본격적인 경제적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하며, 1917년 대구지역은 금호강변 주위의 칠성동, 침산동, 무태, 동촌, 반야월 지역과 이곳 평광지역에 5~6개의 과원이 분포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사과나무는 1935년 우채정씨의 선친께서 심은 5년생 홍옥, 국광 등 100여 그루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홍옥(미국품종 : Jonathan) 나무이며, 매년 많은 열매를 맺고 있어 유전자원으로도 그 가치가 크고 한국사과 재배사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사과나무이다. 평광사과는 팔공산 자락의 사과재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조건이 갖춰진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달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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