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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23 13: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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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 가스와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환경관 및 SK광장에서 시, 구.군 및 산하기관, 공공기관 차량 구매담당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설명회 및 시승행사를 개최, 수요기관의 인식제고와 보급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추진개요, 보급 제품 주요 기능 및 우수성 설명에 이어 전기이륜차 제작사(에코카, 유니스타, 레오존 등)의 전기 이륜차 시승이 있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주택가 등에서 운행이 많은 50cc급 이륜차(일명 스쿠터)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지난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국․공립대학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휘발유 이륜차는 자동차보다 일산화탄소(CO)는 10배, 탄화수소(HC)는 30배나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소음도 많아 민원이 빈발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태화강관리단, 하수처리장 등에 전기 이륜차 23대를 구입, 태화강 생태공원 순찰, 하수처리장 및 정수시설 점검 등 공무수행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는 대당 200만원 정도로 일반이륜차와의 가격 차이인 100만원을 정부와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기 이륜차는 배터리 충전으로 운행되어 배출가스와 소음이 전혀 없고, 1회 충전시 약 90km를 주행할 수 있어 일반 오토바이와 성능면에서는 비슷하면서도 유지비는 1/10 수준으로 저렴해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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