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조마면(면장 이갑희)에서는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구국만) 회원 38명이 공동작업장밭을 마련해 고구마를 수확, 8년째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공동작업장밭에 고구마 수확작업을 하는 회원들
지난 5월 30일 조마면 장암리 넓은 공동작업장밭에 고구마 순 심는 작업을 한 회원들은 지난 18일 이른 아침부터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고구마 수확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 수확한 고구마
이날 벼베기, 과일수확작업 등 자신들의 바쁜 농사일도 제쳐 두고 고구마 수확에 참여한 새마을협의회 회원 들은 작업 내내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연말에 실시할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영농작업이라 힘든 줄도 모르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행사에 부녀회원을 이끌고 참여한 배숙자 조마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조마면에서는 매년 농지를 임차하여 회원들이 힘을 모아 농사를 지은 수확물로 기금을 마련하여 연말에 약 150만원 정도씩 8년째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면민을 이 운동에 동참시키는 것이 포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