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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8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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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소장 한재준)는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소내 대운동장에서 수용자들의 체력증진과 협동정신을 함양하고, 명랑한 수용생활을 도모하고자 수용자와 교정참여인사 및 지역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풍성한 가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용자 가을체육대회에 참석인사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배원섭 안동시의회의장, 권오중 안동교육장 등 김동조 교정협의회장 및 교정위원, 유관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수용자 가을 체육대회는 질서와 화합속에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오전 10시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가을체육대회에서는 풍산체육회 소속 풍물회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10개팀으로 나뉘어 달리기, 장애물경기 등 개인경기와 족구, 배구 등 단체경기 총 16개 종목에서 수용자들은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암산경기 달리기에서는 결승테이프를 끊고 일등을 한 수용자는 암산이 틀려 무효로 처리 중량운반 달리기를 마치고 재 경기로 등수를 가리는 등 이날 치뤄진 체육대회는 흐뭇하고 재미있는 가을 체육대회가 됐다.

 
또 이날 경기 막바지에 장애물 경기에서는 수용자 선수들이 대부분 적은 체격으로 출발점에 대기중인 것을 보고 모두들 의아해 했으나 좁은 입구의 통 자루를 통과하는 재치로 인해 선수들의 체격이 적은 수용자를 선택한 의문이 금방 풀렸다.

 
이날 가을 체육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1500미터 계주에서는 22명의 선수가 출전 저마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교정교화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더불어 수용자들은 반복되는 수용생활에서 닫힌 마음을 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질서와 협동심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가을 체육대회가 펼쳐져 보는 이로하여금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한재준 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의 경기를 통해 단절된 수용생활에서 오는 소외감에서 벗어나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기를 기대 한다"고 하며 폐회사를 가름 했다.

 
이로써, 2007년 안동교도소 가을체육대회는 많은 교정위원 및 유관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깊은 관심속에 질서정연한 가운데 2007년 가을체육대회가 모두 마무리 됐고 아울러 참 된 교정교화가 실천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어서 보람 된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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