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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13회 이북도민합동망향제 개최" - 영덕 삼사해상공원 망향탑에서 실향민 등 500여명 참석해 고향그리는 마음…
  • 기사등록 2007-10-11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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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여파로 분주한 가운데 이북의 실향민들이 합동망향제를 올렸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북도민 경북도연합회주최로 11일 영덕 삼사해상공원 망향탑에서 실향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녁땅을 향해 망향의 정을 기렸다.

행사에는 김병목 영덕군수와 한동웅 이북도민경상북도연합회장, 윤정용 경상북도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경북도와 영덕군 내빈 외 각시군 이북도민들이 참석하여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망향제이지만 지난 3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시 남북정상선언에서의 남북평화체제유지와 경제협력 등 실향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사업이 포함되고, 6자회담도 합의에 성공해 북핵 불능화 조치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화해 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무르익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개최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군수는 환영사에서 “두고 온 고향이 그리울 때 언제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망향탑이 있는 영덕을 찾아온다면 망향의 한을 안고 있는 실향민들을 영덕은 반가이 맞이하겠다”며 ”망향제가 북녘하늘로 전해져 실향민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통일이 하루 빨리 앞당겨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한 실향민들 모두가 지금과 같은 망향제가 아닌 내고향, 선산에서 추모제를 지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손꼽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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