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문화원 부설 창녕시우회(회장 이원희)가 주최하고 창녕군이 후원하는 제21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10일, 11일 양일간, 창녕군 교상리소재 창녕문화원 대강당(3층)에서 개최된다.

대회 첫날 10일 오전 11시 30분, 전국 시조협회 회원과 동호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시조경창대회에 들어갔다.

창녕문화원에서 전국시조경창 대회를 갖고 있다

올해 대회진행은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남여창․니음), 명인부(중허리․각시조․사설니음․우조시조․역음니음) 국창부 5개 분야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편 이번대회(대회장 김상조)시상은 각 분야별로 참가자 중 순위에 든 8명에게 상장과 총 상금 231만원이 주어진다.

창녕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시조경창대회는 명인 21명을 배출하는 등 그 전통이 오래된 대회로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시조의 아름다운 말과 가락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시조경창을 계승․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