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10-10 09:08:03
기사수정
 
울산시가 5년 연속 회귀하는 연어 환영 맞이 준비에 한창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을 맞아 태화강에 돌아오는 연어 회귀조사 함께 원활한 연어회귀 통로 확보를 위해 불법어장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연어환영 홍보물(연어깃발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오는 11월말까지 시 및 구.군 합동단속반을 편성 산란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원활한 소상로 확보를 위해 연어통로 전 구간에 대하여 어업지도선 등을 동원 육상과 해상에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소상로에 장애가 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와 함께 불법 시설한 소유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 강력히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5년 연속 멀리 오츠크해에서 모천(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에 대한 시민들의 환영 분위기 조성과 의식고취 등을 위해 연어깃발 등의 홍보물을 10일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홍보물은 연어 산란장인 울주군 범서읍 점촌교에는 연어모형으로 디자인된 배너기와 함께 연어회귀와 포획금지 계도문 현수막을 게첨한다.

또 남구 무거동 신삼호교와 구삼호교에는 연어깃발과 현수막을,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울산교에는 현수막을 건다. 뒷면 계속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 회귀하는 연어는 어린치어부터 성어까지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고 살아서 모천으로 돌아오는 만큼 연어가 돌아오는 통로에 어장이나 어구 등 장애시설물 등 설치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오는 11월말까지 연어포획금지기간”이라고 밝히고 “연어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하천연어 회귀 조사를 위해 11월말까지 현장조사원을 상주시켜 회귀수량을 모니터링과 함께 산란을 위해 모천으로 회귀해 오다 바다에서 포획되는 연어 개체수량도 어촌계와 어업인을 통해 파악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연어의 성비와 연령비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성별, 체장, 체중, 비늘 등을 채취, 연어 어체 측정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는 태화강에 연어치어를 공급하는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금년까지 태화강에 방류된 연어치어는 총 31만 마리이며, 회귀한 연어는 총 167마리로 조사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6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