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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산약(마) 후기 생육 저조"로 가격상승 예상 - 수확도 되기 전 주문쇄도, 올해도 품귀현상 일듯
  • 기사등록 2007-10-09 14: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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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부터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이하게 되는 안동산약(마)이 수확되기 전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여름철 고온에 이은 잦은 강우로 후기 생육이 저조해 생산에 많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뿌리가 자라야 할 8월말 이후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습해와 붉마름병이 확산되고 일조량 부족 등으로 당초 계획된 생산량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나 재배면적인 지난해 366㏊보다 143㏊정도 늘어난 509ha 이르고 있어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재배농가에서 4월 이전에 재고가 바닥나 품귀현상이 일었으며, 북후농협가공 공장에서도 생 산약은 물론 100%산약 분말가루도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안동산약에 대한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이는 지난 2005년 6월 28일 북후면 외 3개면 지역이 산약특구 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안동시에서 TV홈쇼핑, 각종 박람회 등 전국적으로 안동산약(마)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산약제품 TV홈쇼핑 판매시 농산물로는 처음으로 40분만에 판매고 4억2천만원을 기록하는 초유의 판매기록을 남겼으며 또한 대표적인 웰빙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해 올해 생산되는 산약의 경우에는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산지에서부터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작목중 안동산약(마)을 육성, 발전시킴으로써 얼굴있는 지역브랜드로 개발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고품질 산약(마)생산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산약생산기반조성사업을 위해 19억5천7백만원을 투입, 산약지주대 30ha, 관정개발 20공, 점적관수 30ha, 수확기 12대, 저온저장고 20동, 가공시설1개소를 지원하였으며, 내년도(2008년)에도 20억을 들여 산약특구마을 및 산약생산기반조성사업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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