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물회’의 명성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에서도 입증됐다.
포항시는 8일 ‘포항물회’ 홍보를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포항시의날’ 행사를 마친 뒤 물회 시식회를 가졌는데 물회를 맛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초등학생부터 70세가 넘은 노인까지 물회를 즐기려는 연령층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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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몰려들자 박승호 포항시장과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자매도시인 피츠버그시 벤존슨시장까지 합세해 관람객들에게 물회를 나눠줬다.
지난 5일 포항을 방문해 이미 물회 맛에 흠뻑 빠진 벤즌슨피츠버그 시장은 줄을 선 관람객에게 ‘원더풀’을 연발하며 물회 홍보에 열을 올렸고, 박승호 포항시장도 ‘포항에서 갓 잡아올린 물회가 제 맛입니다’라며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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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이날 1천여명분의 물회를 마련했으나 1시간만에 준비한 재료가 동이 날 정도 인기를 모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물회와 과메기야 말로 포항을 상징하는 최고의 특산물”이라며 “ 그냥 물회가 아니라 ‘포항물회’자체로 브랜드라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