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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6 09:56:16
  • 수정 2015-02-17 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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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1월3일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자체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하 축제조직위)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이마코)에 대한 강력한 쇄신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자체 특별감사 결과 축제조직위와 이마코가 관련예산의 방만한 운영, 불필요한 예산낭비, 홍보예산 비효율적 사용, 홍보물․소모물품 관리 부실, 인건비․수당․여비․상여금 부당지급, 계약집행과정 부적정, 예산집행 절차 불이행, 증빙서류 미징구, 안동시 감시․감독기능 강화 요구 등 업무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축제조직위와 이마코가 건전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하고 근본적인 쇄신(안)을 마련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이번 자체감사결과 예산집행과정에서 중대한 위반을 저지른 이마코 관련 직원 2명의 중징계를 요구했으며, 시정 10건, 주의 16건, 잘못 지급된 예산 2천7백만 원을 회수하도록 축제조직위와 이마코에 요구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이 축제조직위의 일방적인 집행과 관련 위원회의 형식적인 운영 등에 기인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집행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추진 결정과정에 심의․심사기능을 향상시켜 축제조직위를 견제하고 상호 보완을 통해 효율성과 투명성이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전문 회계담당자를 육성하고, 지출원은 회계사무에 능통한 공무원을 배치하여 예산․회계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업무로는 고시․공고 등 관련절차를 철저히 이행토록 했으며, 홍보사업은 전문성과 대표성을 두루 갖춘 위원을 선정하여 전면적인 평가와 수정을 통해 예산 낭비요인 제거토록 했다.

더불어 주요사업계획, 국내외 협약 등을 추진할 경우 축제조직위 파견 공무원과 시청 담당부서의 의견협의를 통해 상호 보완 및 감독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직원 업무분장을 세분화하여 업무 책임성을 확립하고 창의성, 전문성을 강화토록 했으며 공석인 이마코 사무총장은 축제조직위 사무처장이 겸임하던 것을 집행위원장이 겸임토록 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시․감독을 강화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명예와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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