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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29 2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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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7, 개최 11년을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탈특별전시와 세계탈국제학술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와 함께 29일 오전9시 안동시청에서 국제적 명성을 가진 탈춤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러이주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 부탄과의 교류협정식을 가졌다.

 
안동시는 지난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창립을 주도해 초대회장으로 김휘동 안동시장이 취임하면서 안동이 전세계 탈의 중심지임을 천명한데 이어 세계탈중심도시 추진에 대한 첫 시동으로 이번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안동시와 3개 도시는 지속적으로 탈문화 교류를 이어 가며 탈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년 4~5개국과의 교류협정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 가며 지난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취임식에서 밝혔던 세계탈박물관 건립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탄의 경우 연간 관광객을 제한할 만큼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지구촌 유일의 청정국가여서 탈과 문화유산에 관한 자료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중하다. 또한 1만3천여개의 섬이 있어 다양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라카르타는 우리나라의 전주와 비슷한 예향의 고장이며, 태국 러이주는 피타콘 축제 등에 이미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참여하여 축제자료를 교환하는 등의 교류가 이루어진 바 있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국제적 탈춤도시와의 교류와 자료 축적을 통해 안동을 세계탈문화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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